한국서부발전은 오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0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도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지난해 주요 감사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감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전사 감사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고자 권익 보호 방안,  적극 행정 활성화 방안,  감사인의 윤리성 제고 및 이해충돌 방지 방안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인공지능(AI)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챗GPT를 활용한 정보 분석 및 감사보고서 작성 등 AI 기반 감사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습도 이뤄졌다.

송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궁극적 목표는 리스크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해 회사 전체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감사인대회를 계기로 보다 미래지향적인 예방 중심 감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감사인대회 개최…“예방 중심 감사체계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서부발전은 10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도 자체 감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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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취업자 증가에도 제조업 일자리 12년 만에 최저
청년 고용률 3년 내 최저…‘쉬었음’ 인구 통계 이래 최대
9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고용 시장이 내수 부진에 이어 대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얼어붙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주력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한파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9만3000명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도소매업 등 핵심 산업군에서는 취업자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1만2000명 줄어든 439만9000명으로, 3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2013년 3월(426만1000명)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다. 전체 취업자 중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15.39%로 떨어져,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제조업 고용 부진은 그간 내수 위축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는 대외 리스크가 겹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산업군까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고용 위축의 여파는 청년층에게 특히 가혹하게 다가오고 있다. 3월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전월 대비 20만6000명 줄었으며, 고용률은 44.5%로 2021년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실업률은 7.5%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 경력자 위주의 수시 채용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노동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청년들은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실제로 취업을 포기한 청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쉬었음’으로 분류된 비경제활동인구는 15~29세에서 45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8%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30대 이상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에서 ‘쉬었음’ 인구가 유독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점은, 이들이 단순한 일자리 부족을 넘어 구조적인 고용 절벽에 직면해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정부는 고용 시장의 위험 신호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과 생산 위축이 본격화되며 고용 충격이 우려된다”며 “전례 없는 통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외 불확실성에 얼어붙은 고용시장…제조업·청년층 직격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고용 시장이 내수 부진에 이어 대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얼어붙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면서 수출 주력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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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에너지 생산 증대 관련 행사를 열고 연설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0시 1분부터 발효될 예정이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90일간 유예를 결정하고, 이 기간 동안은 기본 관세율인 10%만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보복 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로 125%의 초고율 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밝혀 무역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존중의 부족을 고려해,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즉시 1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중국의 펜타닐 유입 문제를 명분으로 두 차례에 걸쳐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으며, 이후 상호관세 명목으로 추가 34%, 중국의 보복 관세 대응에 따라 50%를 더해 총 104%의 관세를 적용해왔다.

중국이 이에 대해 다시 보복 조치를 예고하자, 미국은 재보복 차원에서 관세율을 125%로 끌어올리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머지않아 미국과 세계 각국을 더 이상 착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중국 외 국가들에 대해서는 무역 협상 여지를 남기며 상호관세 적용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5개국 이상이 미국 정부에 접촉해 무역장벽, 관세, 환율 문제 등에 대한 협상을 요청했고, 이들 국가는 미국에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유예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5일부터 전 세계 국가에 10%의 기준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9일부터는 57개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가 시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되고, 기준관세만 유지된다. 한국도 이날부터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유예 결정에 따라 90일간은 10%의 기준관세만 적용받는다.

미국 내에서는 상호관세 유예 가능성이 지난 7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으나, 당시 백악관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유예 계획을 부인했었다.

그러나 최근 주식시장 하락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유예 결정은 금융시장 충격 때문이 아니라, 75개국 이상이 협상 요청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가 협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각국과의 협상은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트럼프 대통령도 직접 관여하길 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90일 유예 계획을 발표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향후 무역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알래스카에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과 일본, 대만이 이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으로 미·중 무역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미국의 관세 조치에 상응하는 보복 관세로 대응해왔으며, 이번 고율 관세 조치에도 강경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중국에 125% 초고율 관세 단행… 다른 국가는 90일 유예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0시 1분부터 발효될 예정이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90일간 유예를 결정하고, 이 기간 동안은 기본 관세율인 10%만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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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회사 협력 기반 강화 및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인정받아
 
[사진=LH]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한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모·자회사 관계 구축, 근로자 처우 개선,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등 4개 주요 영역에서 이뤄졌다.

LH는 2018년부터 사옥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LH E&S’와 주거복지 콜센터 운영 및 고객 상담 업무를 맡는 ‘LH주거복지정보’를 설립·운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회사 설립 및 위탁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정관에 명확히 규정하고, 자회사의 합리적인 배당 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더불어 근로자 수당 인상과 복리후생 제도 개선 등 처우 개선에도 힘썼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자회사의 안정적 기반 마련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LH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자회사 간 동반자적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H,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A등급’ 획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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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프로그램 운영. [사진=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 3월 21일 충북 청주 본원에서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실습형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과 기관 간 소통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썹인증원은 2023년부터 국방부, 환경청, 식품 연구기관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연계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단순 견학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현황 소개, 시험검사실 비상벨 체험, 화학물질 유출 상황 가상 대응, 클린벤치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실습(소화기, 소방담요 활용)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고압멸균기 등 주요 실험 장비의 사용, 점검 절차를 시연하고, 관련 안전수칙에 대한 실습도 이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해썹인증원이 자체 개발한 ‘연구실 안전정보 자동산출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자가 입력한 연구활동에 따라 위험물질 정보 자동 확인, 위험성 평가·분석, 개인보호구 착용 기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유해인자 분석 자료 등을 통합 제공해 실용적인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해썹 체험관도 함께 둘러보며 IoT 기반의 식품특화 스마트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해썹’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충북대학교 한 학생은 “위험물질 취급 시 주의사항부터 폐기물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비상대피로 확보, 위험구역 관리 등 연구실 안전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실습형 견학은 연구자의 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연구실 안전문화 정착과 연구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썹인증원, 충북대 학생 대상 실습형 연구실 안전 견학 프로그램 성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 3월 21일 충북 청주 본원에서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실습형 안전관리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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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한양행 사옥.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H3236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YH32364는 인체 대상 첫 투여 임상에 돌입하게 된다.

YH32364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다. EGFR에 결합해 암세포의 성장 신호를 차단하고, 동시에 4-1BB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을 갖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전임상 연구에서 YH32364는 EGFR이 발현된 종양 모델에서 기존 EGFR 항체 치료제인 세툭시맙보다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 기억 형성을 통해 장기적인 항종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양 내 면역세포의 침투를 촉진하고 종양 미세환경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은 EGFR이 과발현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YH32364를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초기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R&D 총괄 김열홍 사장은 “YH32364는 유한양행이 수년간 집중 연구한 성과물로, EGFR과 4-1BB를 동시에 겨냥한 이중항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임상 진입을 통해 고형암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H32364는 2018년 유한양행이 국내 바이오 기업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개발 중인 신약 물질이다. 

 

 

 

 

 

유한양행,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H32364’ 임상 1·2상 승인 획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H3236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YH32364는 인체 대상 첫 투여 임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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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59.10달러로 하락…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유가 4일 연속 하락세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이 전일 대비 1.34달러(2.22%) 하락한 배럴당 5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WTI 가격이 6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국제유가의 또 다른 기준인 브렌트유 6월물 선물이 1.39달러(2.16%) 떨어진 배럴당 62.8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공식화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고율 관세 방침이 다른 국가들의 보복 관세를 유발하며 글로벌 무역 불안이 확산, 이는 곧 세계 경제 둔화와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의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브렌트유가 배럴당 62달러, WTI는 58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말에는 브렌트유가 55달러, WTI는 51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유가, 4년 만에 최저치…트럼프 관세 정책 여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8일(현지시간) 뉴욕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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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트윈타워(마곡 사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잇따른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돼 경남과 경북, 울산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며 열흘 넘게 이어졌다. 특히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라는 평가 속에서 4월 들어서도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재난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온 기업으로, 지난 2022년 강원도 동해안 산불 당시에도 양치키트 1만 세트를 기부한 바 있다. 또 2023년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이와 함께 평소에도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단체 헌혈, 김장 나눔, 도서 기증, 플로깅 활동 등을 전개하며 ‘희망2024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을 받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치과대학, 관련 전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치과계 봉사활동 후원,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여자야구와 장애인 컬링팀 후원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돕기 위해 1억원 기탁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잇따른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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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대웅제약]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세계 4위 규모의 항궤양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국산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는 처음으로 인도에서 상용화되며,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다.

인도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기준 2023년 항궤양제 시장 규모가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며,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한다.

대웅제약은 인도를 펙수클루의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현지 1위 제약사 선파마(Sun Pharma)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빠르게 품목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번 출시까지 이어지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펙수클루는 2022년 대웅제약이 선보인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존 PPI(프로톤 펌프 저해제) 제형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인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도 출시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자체 개발 신약 ‘펙수클루’로 인도 항궤양제 시장 진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하며, 세계 4위 규모의 항궤양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지난 7일 대웅제약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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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경기 화성 연구센터.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최신 연구 성과를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 IT 월드 컨퍼런스&엑스포(Bio-IT World Conference & Expo)’에 참가해 관련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EZH1과 EZH2는 각각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할 경우, 암 유발 기전과 관련된 'PRC2(Polycomb Repressive Complex 2)' 복합체의 기능을 차단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HM97662는 이 같은 EZH1과 EZH2를 동시에 타깃으로 삼아 기존 EZH2 단일 억제제 대비 더욱 강력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일 기전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됐던 내성 문제도 극복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해당 신약은 한국과 호주에서 진행성 및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생물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마커 탐색 전략도 함께 공개됐다. 한미약품 연구진은 암세포 의존성 지도를 활용해 다양한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 EZH1/2 이중 저해제의 반응성을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후보를 제시했다.

기존에는 SWI/SNF 복합체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가 주요 예측 바이오마커로 사용됐으나, 예측 정확도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지표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새로 제안된 유전자 발현 기반 바이오마커는 폐암, 난소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종의 전임상 모델에서 우수한 예측력을 보였다. 이로 인해 HM97662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뿐 아니라, 특정 발현 양상을 보이는 환자군까지 폭넓게 타깃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HM97662는 기존 합성치사 접근법을 넘어서, 유전자 발현 수준까지 고려한 정밀한 치료전략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라며, “향후 연구를 통해 환자 맞춤형 항암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근거를 더욱 탄탄히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오는 4월 말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도 HM97662를 포함한 7개 신약 후보물질의 11건에 이르는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항암신약 HM97662로 글로벌 무대서 기술력 입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미약품이 차세대 항암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최신 연구 성과를 미국 현지에서 발표했다.회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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