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산 수급 차질·가격 인상 부담 속 닭고기 부위·원산지 변경…체감 물가 상승 우려 확산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가 정부의 외식 물가 관리 압박 속에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닭고기 부위 변경이나 원산지 조정 등 제품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겉보기엔 가격을 올리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랑통닭은 최근 순살 치킨 메뉴의 닭고기 구성 비율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브라질산 닭다리살 100%를 사용했지만, 최근부터는 국내산 닭가슴살(안심)과 닭다리살을 50:50 비율로 혼합하고 있다. 이는 2,000원가량의 가격 인상 후 이뤄진 조치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품질 저하와 체감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노랑통닭 측은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