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포항공장에서 신사업 출범을 기념하는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열고,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 브랜드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와 대형 용접형강 브랜드 ‘디-메가빔(D-Mega Beam)’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과거 사업재편을 거쳤던 ‘포항 2후판 공장’ 부지에서 진행됐으며, 철강산업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신소재 및 맞춤형 제품 개발로 차별화를 시도한 데에 의미를 더했다.
‘디케이 그린바’는 동국제강이 개발한 신개념 특수 철근으로, 유리섬유를 고분자 수지로 보강한 비금속 철근이다. 부식 없음, 높은 강도, 경량성, 비전도성, 저탄소 배출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으며,
특히 염화칼슘 등 제설제에 부식되지 않아 도로, 교량 시공에 적합하다. 또한 전기 신호 간섭을 줄여 철도 궤도 공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의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 개정(지난해 12월)으로 GFRP 관련 설계 기준이 마련되면서 시장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디-메가빔’은 국내 최초로 초대형 규격을 구현한 맞춤형 용접형강 제품이다. 이탈리아 코림펙스(Corimpex)사의 최신 설비를 도입해 다양한 규격의 형강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H형강 기준 최소 150mm x 300mm에서 최대 3,000mm x 1,250mm까지 생산 가능하며, 대형 건축 현장 수요에 맞춰 동국제강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전익현 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김영환 중앙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신사업 소개 프리젠테이션, 기념사, 축사, 리본 커팅식, 초도 출하, 제품 서명식 등으로 이어졌다.
제품 서명식에서 김상재 포항공장장은 “D-MEGA BEAM, DK GREEN BAR, 동국제강의 새로운 출발!”이라 적으며 신사업 성공에 대한 포부를 밝혔고, 이강덕 시장은 “변화를 넘어 혁신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동국제강, GFRP·초대형 형강으로 신사업 본격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포항공장에서 신사업 출범을 기념하는 ‘신사업 출발 기념식’을 열고,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 보강근(GFRP) 브랜드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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