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후위기는 인류 생존은 물론 경제·일자리·인권의 위기”라며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기후에너지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부처에 흩어진 관련 정책 기능을 통합해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 환경부의 기후업무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얼마 전 선종한 성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2015년 생태회칙에서 사회·환경 복합 위기에 대한 종합 대응을 강조하셨다”며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사회적 위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 전환 지연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됐고, 다양한 문제에 산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