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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선수별 간담회 통해 당 혁신 의견 수렴…지도체제 개편 첫걸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통해 당 혁신과 지도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빠진 당 분위기를 정비하고,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및 전당대회 방향을 가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3선 의원과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날에는 초선 및 재선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당의 혁신 방향과 비대위 운영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원내대표 선거 당시 송 원내대표가 공약한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임기 연장과 관련해 송 원내..

시사 2025.06.18

김혜경 여사, G7 순방 중 캐나다 교민들과 첫 단독 행보

"조국 걱정에 힘드셨을 여러분, 대통령께 바라는 점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국의 걱정 때문에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동포들을 위로했다. 이번 일정은 김 여사가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나선 첫 공식 공개 행보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동행 중이며, 이날 오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캐나다 서부 동포사회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교민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현장에서 교민들의 사인·악수·사진 요청에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사말에서는 “작은 간담회라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아나운서 같은 사회..

시사 2025.06.18

이재명 대통령-스타머 英 총리 회담…“한-영 FTA, 더 진전 필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논의를 촉진하자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회담장에서 스타머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머 총리는 먼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미 강력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영 FTA 현대화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국방과 방위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기여한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 FTA 개정 논의에 더 진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담이 영국과 한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

시사 2025.06.18

'차세대' 이름 무색… 위택스, 납세철마다 오류 반복

개통 1년 지나도 민원 폭주·서류 발급 장애 지속… 공공 IT 시스템 근본적 개선 시급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위택스(Wetax)’가 개통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기 납세 시기마다 반복적으로 오류를 일으키며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민원 전화가 5천건에 육박하며 사실상 시스템 마비 상황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장애로 보기보다 공공 IT 시스템 설계와 운용 전반에 대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사례로 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16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택스 관련 민원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4899건 접수돼 전체 민원 1만1881건 중 무려 41.2%를 차지했다. 이는 위택스 차세대 시스템이 처..

시사 2025.06.17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사고…경찰·노동부, 본사 등 12곳 동시 압수수색

기계 가동·안전 매뉴얼 이행 여부 집중 조사…김범수 대표 등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입건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17일 경찰과 노동부는 오전 9시부터 SPC삼립 시화공장과 SPC 본사 등 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 기계 가동 상황,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 여부, 작업 지시 체계 등을 포괄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새벽 3시3분경, 시화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도포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골절에 의한 사..

시사 2025.06.17

이재명 대통령, G7 순방 첫 일정 남아공·호주 정상과 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했다.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남아공은 이번 G7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되었으며, 회담에서는 다양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청정 에너지, 핵심광물 관련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지난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통화에 이어,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지사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들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시사 2025.06.17

김민석 총리 후보자, 日 나가시마 보좌관 접견…“한일 협력 확대 기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과 만나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진행된 접견에서 “일본은 한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를 계기로 양국 협력의 지평이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나가시마 보좌관이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으로서 그간 양국 간 의원 외교를 적극 지원해 온 점을 평가하며, “올해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도록 의원연맹 차원의 관심과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측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성숙한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안..

시사 2025.06.17

송언석, 원내대표 공식 행보 시작…당 수습·대여투쟁 '이중 과제'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대선 패배 이후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는 동시에, 여당과의 본격적인 대여(對與) 투쟁을 이끌 중책을 맡았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여당 원내대표 접견, 원내지도부 인선, 혁신위원회 구성 등 핵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조속한 혁신위 출범을 강조하며, 계파색이 옅은 인물을 혁신위원장에 기용해 탄핵·조기대선 과정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을 수습하겠다는 구상이다. 혁신위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주장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관련 당무감사 등 개혁안의 추진 여부도 논의할 방침이다.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분열 가능성을 신중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내 계파 갈등..

시사 2025.06.17

이재명 대통령, G7 데뷔 위해 캐나다 입국…“상호호혜 결과 이끌 것”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하며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렀다. 대통령 취임 12일 만에 첫 해외 순방 일정이자 1박 3일간의 빠듯한 외교 행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세바스띠엥 까리에르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과 엘리너 올젠스키 재난관리장관, 임웅순 주캐나다대사(현 국가안보실 2차장 내정자) 등이 마중을 나와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공항 도착 직후부터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 당국이 마련한 공식 환영 일정에 참석할 계획이다. G7 정상회의는 캘거리에서..

시사 2025.06.17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55명 규모, 100대 국정과제 설계 착수

이재명 정부의 5년 임기 국정 로드맵을 설계할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국정기획위는 향후 60일간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정부 조직 개편과 개헌 등 주요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 국정기획위는 사실상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는다. 문재인 정부 당시 운영됐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유사한 기능을 하지만, 이번에는 자문 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설계를 맡는다는 점에서 조직 규모와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 위원회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1990년대 성남시에서부터 함께 활동해 온 최측근으로, ‘기본소득’ 공..

시사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