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832

이재명 대통령 “희생에 합당한 보상…국가유공자 예우·지원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보훈 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 행사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보훈은 국가의 책무이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말하며 정의로운 국가 보훈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참전유공자 유족에 대한 지원, 보훈의료체계 구축, 군 경력 보상 현실화, 제복 공무원 복무 여건 개선 등을 구체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제복 입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국가를 위해..

시사 14:17:59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향방 '주목'…벌써 당권 경쟁 불붙었다

6·3 대선 패배의 후폭풍 속에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내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유지 여부를 두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지만, 차기 당대표와 원내대표 후보군이 거론되며 당권 경쟁은 사실상 본격화된 분위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5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앞서 박대출 사무총장이 먼저 물러났고,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임이자·최형두·최보윤 비대위원도 연이어 사임했다. 당 지도부 공백이 현실화되면서 남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가 당내 쟁점으로 떠올랐다. 5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들은 김 위원장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김 위원장은 “당무 연속성”을 이유로 사퇴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결재해야 할 사안이 많고..

시사 10:52:43

이재명 대통령 “추경 편성 검토…지금 당장 시행할 경제회생 정책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지금 당장 바로 시행할 수 있는 경제회생 정책이 필요하며, 그 핵심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한 뒤, 경제 유관부처 인선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빠르면 오늘 저녁이라도 관계 부처 책임자와 실무자들을 모두 소집해 가능한 경제회생 정책의 규모와 방식,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관련 장관이나 대통령실 인선은 중장기적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소수 인사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보다는 당과 시민, 야당, 언론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개편 문제와 관련해선 “조직 체계를 바꾸는 일은 시간이 필요한 사안..

시사 2025.06.05

‘3대 특검법’ 국회 통과…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입법 속도전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가결특검 수사범위·인력 대폭 확대…與 이탈표 없이 야권 단독 처리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온 ‘3대 특검법’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란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해병 특검법 모두 압도적 표차로 가결되면서 법안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내란·외환 행위 의혹을 겨냥한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와 건진법사, 명태균 등 관련 인물의 국정개입 및 선거 개입 의혹을 담은 ‘김건희 특검법’,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룬 ‘채해병 특검법’을 각각 찬성 194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내란 특검법’은 앞서 두 차례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으나 재발의 과정..

시사 2025.06.05

국민의힘 김대식 "대선 졌으면 책임 져야"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대선 패배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을 강조하며, 당의 근본적인 변화와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우리가 전쟁(대선)에서 패하지 않았나. 패했으니 지도부는 그에 대한 응당한 책임이 있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가 나름대로 당을 바꿔보려 했고, 탄핵 정국에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부의 의도는 이해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책임은 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전날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 입장에선 경선 이후 서운함이 컸을 것이고, 선거 기간이라 참았던 말을 이제야 한 것 같다”며 ..

시사 2025.06.05

민주당, 3대 특검법 본회의 처리 강행…여야 충돌 불가피

제22대 국회 임시회가 시작된 5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란·김건희 여사·채해병 사건을 겨냥한 '3대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이들 법안은 윤석열 정부 시절 국민의힘 반발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폐기됐던 쟁점 법안들이다. 3대 특검법은 지난달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된 상태다. 특히 내란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기존 6개에서 11개로 확대하고, 특검 추천 방식도 대법원장 추천에서 민주당·조국혁신당이 각 1명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파견 검사 수도 40명에서 60명으로 늘리는 수정안도 제출된 상태다. 김건희 특검법은 기존 김건희 여사 및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특검법안을 통합한 것으로, 창원 산업단지 개입 의혹 등 15개 ..

시사 2025.06.05

이재명 정부 첫 국무회의 5일 개최…경제 회복 집중 점검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제21대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각 부처별 현안 점검과 함께 민생 경제 회복을 핵심 과제로 삼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이 구체화되는 첫 자리다. 이 대통령은 전날 취임 직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소집을 지시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신속한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점을 고려해 각 부처에 국정 공백이 없도록 철저한 대응을 당부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국정 안정과 시급한 경제 대응 필요성을 이유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전원의 사의를 반려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시사 2025.06.05

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TF 즉시 가동…실용적 시장주의로 민생 회복”

취임사서 규제 완화·공정 시장 질서 강조…“진보·보수 아닌 실용 중심 정책 추진”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연설을 통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불황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직후 발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활용해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부터는 진보·보수의 이념이 아닌 실용 중심의 정책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책이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보화 전략이든, 유용하다면 가리지 않고 채택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정부의 경제 철학은 '실용적 시장주의'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시사 2025.06.04

美 국무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한미동맹 철통같이 굳건”

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축하하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14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이 당선인의 당선에 대해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이지만, 연임을 제외한 순번으로는 14번째 대통령이다. 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과 한국은 상호방위조약과 공유하는 가치, 깊은 경제적 유대를 바탕으로 철통같은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루비오 장관은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

시사 2025.06.04

이재명 대통령, 4일 국회서 간소한 취임선서…“국정현안 즉시 챙기겠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가 새 정부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인 동시에, 이 대통령이 당선 즉시 국정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취임선서 중심의 간소한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부요인을 비롯해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한민국헌법 제69조에 따른 대통령 취임선서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 순으로 구성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 4일 국회서 간소한 취임선서…“국정현안 즉시 챙기겠다” - 스페셜경제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

시사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