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잇따라 개정안 발의…높은 여론 지지에도 '경제적 파장'은 논란 제헌절(7월 17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2008년 이후 사라졌던 ‘빨간날’이 17년 만에 돌아올지 주목된다. 여야를 막론하고 관련 입법이 이어지는 가운데, 헌법 가치에 대한 상징성과 국민 여론을 고려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지난 9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도 지난달 유사한 취지의 개정안을 내며 ‘제헌절’을 ‘헌법의 날’로 명칭 변경하자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두 의원 모두 제헌절의 공휴일 지정을 통해 헌법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