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809

이재명 “기후에너지부 신설…기후위기, 통합적 대응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후위기는 인류 생존은 물론 경제·일자리·인권의 위기”라며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기후에너지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 부처에 흩어진 관련 정책 기능을 통합해 산업부의 에너지 업무, 환경부의 기후업무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얼마 전 선종한 성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도 2015년 생태회칙에서 사회·환경 복합 위기에 대한 종합 대응을 강조하셨다”며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닌 사회적 위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 전환 지연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됐고, 다양한 문제에 산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기..

시사 2025.05.29

김문수 "분기별 '국민과의 소통' 정례화… 불통·먹통·총통시대 끝내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대통령의 최우선 덕목으로 ‘소통’을 강조하며, 분기별 ‘국민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들이 해온 형식적인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소통을 제도화하겠다”며 “‘불통’, ‘먹통’, ‘총통’ 시대를 끝내고 ‘소통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역사적 사례를 들며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처칠 총리는 끊임없는 국민과의 소통으로 나치의 공포 속에서도 국민 사기를 유지했고,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난롯가정담’을 통해 대공황과 전쟁의 혼란 속 국민을 위로하고 나라를 재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의 불통과 먹통이 국정 혼란을..

시사 2025.05.29

대선 사전투표 시작…후보들 잇따라 '한 표 행사'하며 지지층 독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 간 실시되는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첫날부터 일제히 투표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사전투표소를 찾아 20대 청년 4명과 함께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청년층과의 동행을 통해 "청춘의 푸르른 꿈을 지켜낼 소중한 한 표"임을 강조하며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호소했다. 전날 서울 광진구 유세에서도 그는 "총알보다 투표가 더 강하다"고 강조하며 “투표 포기자를 설득해 내란 세력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당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 지역부터 뒤집기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라며 전략적 행보임을 밝혔다..

시사 2025.05.29

이재명 “개미 투자자와 한배”…주식시장 공약으로 중도 표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개미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라는 주제로 주식시장 활성화 및 개인 투자자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열고, 윤태준 액트연구소장 등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주주 이익을 강화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첫 유세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시작했다. 이어 광진·중랑구를 거쳐 성동·동대문구 등 서울 동부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는 중도층 공략을 강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을 ‘내란 ..

시사 2025.05.28

김문수, 사전투표 앞두고 영남권 강행군…보수 지지층 결집 호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28일 보수의 핵심 기반인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지역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사전투표(29~30일)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이곳은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시민들이 잠든 곳으로, 김 후보는 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기리는 데 의미를 뒀다. 이어 김 후보는 경남 창원과 김해를 차례로 방문한 뒤, 부산 서면 주디스태화 앞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다. 이후 경남 양산 이마트, 경북 경산 공설시장, 경북 영남대학교를 연이어 찾으며 시민 및 대학생들과 접점을 넓혔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

시사 2025.05.28

우크라이나 의회, 북한을 ‘침략국’으로 지정 추진…“러시아 지원은 국제법 위반”

우크라이나 의회가 북한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한 ‘침략국’으로 지정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 중이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결의안은 지난 19일 야당인 유럽연대당 소속 의원 7명이 공동 발의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의회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상태다. 결의안은 아직 심의 절차를 밟지 않았으나, 채택될 경우 유엔을 비롯해 유럽의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주요 국제기구 및 전 세계 의회에 북한 규탄을 공식 요청하게 된다. 결의안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병력을 제공한 행위를 “테러리스트 국가를 지원한 것”으로 규정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또한 북한과 벨라루스를 러시아의..

시사 2025.05.23

"김문수, 대선 후보자 2차 토론회 준비 집중… 김용태, 부산 유세 나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대선 후보자 2차 TV 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저녁에 진행되는 제21대 대선 후보자 2차 TV 토론회 준비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 분야를 주제로 다루고, 후보들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주제로 시간 총량제 토론을 진행한 후, '초고령 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공약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에서는 공약보다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며 "1차 토론보다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시사 2025.05.23

이재명후보, '노무현 서거 16주기' 봉하마을 방문…문 전 대통령과 회동 가능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상된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봉하마을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석한 후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추도식에서 권양숙 여사와 진행한 오찬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일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부터 경남 양산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PK(부산·경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문 전 대통령도 봉하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퇴임 이후 매년 봉하마을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석해 온 문 전 대통령은, 이 후보와의 회동을 통해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

시사 2025.05.23

이재명, 제주·양산 유세…내일 봉하마을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와 경남 양산을 차례로 방문해 유세를 이어간다. 다음날인 23일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동문로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공식 선거운동 전 진행한 '골목골목 경청투어'에서 제주 방문이 빠졌던 만큼, 이날 유세를 통해 지역 민심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제주4·3평화공원 방문은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일정을 마친 뒤에는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지지 호소에 나선다. 특히 양산 평산마을에 거주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튿날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에 ..

시사 2025.05.22

김문수, 서울·경기 집중 유세…“수도권 승부처 공략 박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나흘째 수도권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이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김 후보는 정치개혁과 민생경제, 보육 정책 등을 두루 아우르는 행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개혁을 주제로 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대선거구제 개편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현장 선거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선거 전략을 점검한다. 이후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와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의대 증원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의료계와는 실질적 해법 마련을 위한 ..

시사 202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