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제에도 강남·용산 상승세 지속풍선효과에 마포 15억 돌파, 성동도 신고가 행진 서울 아파트 시장이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자, 인접 지역인 마포·성동구 등으로 풍선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규제 확대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해 지난해 8월 이후 40주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송파구(0.71%), 강남구(0.51%)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강동구(0.50%), 성동구(0.47%), 마포구(0.45%)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