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마케팅·중개이용료 인하 방안 논의…온라인 매출 확대 효과 전망교촌치킨이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손잡고 가맹점주 지원 강화에 나선다.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 현실화되면 가맹점주들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줄고, 온라인 매출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와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플랫폼 기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안에는 가맹점 매출 증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고객 혜택 강화, 그리고 중개이용료 인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맹점주는 배민 앱 내에서 제공되는 낮은 중개수수료 요율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수익성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외식 ..

반도체·자동차 강세…인터넷·원전 관련주는 차익매물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개인 7,500억 순매수로 지수 방어25일 코스피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제한적 강세에 그쳤다. 지수는 3,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3,127.79까지 오르며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차익 매물 부담에 상승폭을 줄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7억원, 5,014억원 순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7,5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1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

금리 인하 기대감·공급 부족에 매수 심리 고조…“대세 상승 판단은 시기상조”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거세게 오르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넘어 서울 전역으로 상승세가 번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에 접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했다.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로써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0.76%), 용산구(0.71%), 마포구(0.66%) 등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구(0.75%)와 서초구(0.65%)도 각각 13주 만에 최..

부산-후쿠오카 260㎞ 구간에 광케이블 시공…AI·클라우드 시대 대응 핵심 인프라로 주목LS전선과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손잡고 동북아 해저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과 함께 한일 해저통신망(JAKO·Japan-Korea) 구축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총 260㎞ 길이의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해 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공사는 올해 중 착공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프로젝트를 턴키방식(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사업을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경제 안정을 이루고 국민이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화가 곧 경제이며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OECD 출범 이후 최초로 대표적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대한민국은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모든 발전은 국군 장병, 참전용사, 유가족과 전쟁의 상처를 감내해온 국민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에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

여름 성수기 맞아 특별기동검표단 운영… 상습 위반자엔 형사처벌 추진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이 부정승차 행위 근절에 나선다. 에스알은 오는 27일부터 약 한 달간 SRT 부정승차 집중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여행객과 통근 수요가 몰리는 시기를 겨냥해 특별기동검표단을 편성, 열차별 이용객 집중 구간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에스알은 특히 단거리 구간 무임승차, 타인 명의 승차권 사용, 매진 열차 탑승 후 발권 요구 등 고의적 부정 이용 행위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부정승차 적발 시에는 철도사업법에 근거해 정상 운임의 최대 30배에 달하는 부가운임이 부과된다. 정당한 승차권 없이 반복적으로 이용하거나, 단속에 불응할 경우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넘겨져 경범..

AI 과잉 단속에 소상공인·창작자 피해 잇따라국내 정치권·방통위·글로벌 청원까지 대응 요구 확산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글로벌 IT기업 메타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거진 SNS 계정 대량 정지 사태와 관련해 '기술적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며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태 장기화와 피해 보상 지연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 앤디 스톤은 "일부 그룹에 영향을 미친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해 메타 본사가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메타코리아를 통해 국내 정치권에만 간접적으로 입장을 전달해왔던 것과는 대비된..

기후 변화 대응·인권·윤리경영 성과 담아…조선업계 최초 ISO31000 인증도삼성중공업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올해로 15번째 발간되는 것으로, 글로벌 ESG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제품, 기술 개발, 안전 보건, 기업 윤리, 공급망 관리,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인권 등 주요 ESG 이슈에 대한 전략과 성과가 담겼다. 삼성중공업은 환경(E)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산림 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새롭게 수립했다. 또한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대 환경영향 항목에 대한 평가 체계를 ..

국토부 비상대책반 가동…중동 진출사 수시 점검중동 수주 43% 급감…사우디 네옴시티 지연 여파중동 정세가 휴전 국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업계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일시적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불안정한 지역 정세와 국제 유가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원자재 수급 차질과 공사비 상승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국장급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해건협), 중동 진출 건설사들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통해 근로자 안전과 현장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현장에 직접..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신속한 구속과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은석 특검이 경찰 출석 요구에 세 차례 불응한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이제 법의 수레바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법을 조롱한 내란 수괴에게 법의 엄정함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거리에서 사법 정의를 농락하는 모습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체포영장은 시작일 뿐”이라며 “법원이 자초한 사태인 만큼 신속한 체포영장 발부로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한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사법 정의를 파괴한 윤 전 대통령과 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