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S전선·LS마린솔루션, MS·AWS와 한일 해저통신망 공동 구축…“디지털 고속도로 주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25. 16:47
부산-후쿠오카 260㎞ 구간에 광케이블 시공…AI·클라우드 시대 대응 핵심 인프라로 주목

한일 해저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Japan-Korea) 서명식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진행됐다. 이한욱 AWS APAC 백본 총괄(왼쪽부터), 다츠야 아베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대표, 한윤재 드림라인 대표, 스탠리 임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주완섭 LS전선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S전선]


LS전선과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손잡고 동북아 해저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과 함께 한일 해저통신망(JAKO·Japan-Korea) 구축 프로젝트에 공식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총 260㎞ 길이의 해저 광케이블을 설치해 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하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공사는 올해 중 착공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통신망 프로젝트를 턴키방식(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사업을 총괄하며,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담당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통신망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한국이 글로벌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에너지 분야에서 이어온 ‘고속도로 구축 경험’을 디지털 인프라 분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완섭 LS전선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통신사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직접 참여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저 인프라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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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과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손잡고 동북아 해저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양사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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