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조는 높은 수준의 임금·성과급 요구, 사측은 대외 불확실성 강조…무파업 타결 7년 연속 이어갈까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오는 22일 예정된 11차 교섭이 휴가 전 잠정 합의 도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휴가 전에 임단협을 타결하기 위해 막판 협상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던 전례에 비춰, 올해도 유사한 타임라인이 반복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전년 순이익의 30% 지급, 상여금 900% 등을 요구 중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크게 상향된 수준이다. 반면, 사측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