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212

알 히즈아지 S-OIL CEO,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샤힌 프로젝트·ESG 경영·브랜드 마케팅 등 혁신 리더십 인정받아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한 최고 경영자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학계와 산업계, 경제단체 등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알 히즈아지 CEO는 9조2,580억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창의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체계적인 ESG 경영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산업 2025.05.2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유럽 수출 확대…국내 수요 위축 수출로 돌파

국내 판매의 5배 이상 수출…크로스 모델로 라인업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수요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소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의 유럽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앞세워 유럽 현지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최대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유럽에서 총 6,518대의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판매했다. 올해 들어 유럽 시장에서의 월별 판매량은 1월 868대에서 4월 2,000대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2024년 12월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했으며, 유럽연합의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

산업 2025.05.23

4월 생산자물가 6개월 만에 하락…국제유가·농산물 출하 영향

공산품·농산물 가격 동반 하락…돼지고기·달걀 등 일부 품목은 상승 지속지난 4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 유가 하락과 농산물 출하 증가 등의 영향으로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공산품과 농림수산품 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일부 품목은 여전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20.24(2020년 기준=100)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반년 만의 하락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9%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1~3개월 후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선행 지표다. 최근 수개월간 보합 또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경제 2025.05.23

종근당, 노바티스에 첫 마일스톤 수령…500만 달러 기술료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체결한 기술 수출 계약에 따라 첫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종근당은 노바티스가 자사 신약 후보물질 CKD-510(HDAC6 저해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첫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것을 계기로 500만 달러(약 69억원)의 기술료를 받게 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기술료 수령은 2023년 종근당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기록한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종근당은 노바티스와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CKD-510의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에 명시된 대로, 노바티스가 인보이스를 수신한 후 마일스톤을 수령했다고 전했다. ..

경제 2025.05.23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과징금 소송 승소…법원 “271억 부과 취소”

서울고법, 공정위 알고리즘 조작 판단에 제동…카카오 “소비자 편익 위한 배차 시스템”서울고법은 22일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손을 들어주며 과징금 부과 명령을 취소했다. 이번 판결은 2023년 2월, 공정위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카카오T블루 택시의 '콜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부과한 271억2000만원의 과징금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다. 서울고법 행정7부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사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 택시에 배차 콜을 우선 배정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고 판단, 2020년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카..

경제 2025.05.23

1분기 국내은행 순이익 6.9조원…ELS 기저효과에 28.7% 급증

시중·특수은행 강세, 지방·인터넷은행 부진이자이익 감소 불구 유가증권 평가이익 급증국내 은행들이 올해 1분기 6조900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발생한 ‘기저효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14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 원(0.8%) 감소했다. 이자수익자산은 5.3%(171조7000억 원) 증가했지만, 기준금리 하락 여파로 순이자마진(NIM)이 0..

금융 2025.05.23

네이버, 뉴스제휴 구조 전면 개편…기능별 위원회 도입해 심사 공정성 강화

단일 심사기구 폐지하고 ‘정책·제휴·운영’ 3개 위원회로 분화무작위 위원 추출로 편향 최소화…연내 신규 제휴 심사 재개 예정네이버가 언론사와의 뉴스 제휴 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네이버는 23일, 뉴스 서비스 개선과 미디어 생태계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뉴스제휴위원회’를 내달 중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뉴스제휴위는 단일 심사기구였던 기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신해, 기능별로 분화된 위원회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정책 방향과 규정 수립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신규 제휴 언론사 입점을 심사하는 ‘제휴심사위원회’, 기존 제휴사 평가를 전담하는 ‘운영평가위원회’로 구성되며, 이의 제기를 다루는 별도 기구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제휴심사위와 운영평가위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언론 관련 외부 ..

산업 2025.05.23

한국GM 노사, 임단협 충돌 조짐…노조 고강도 요구에 사측 “관세 여파 부담”

노조, 기본급·성과급 포함 1인당 최대 6,300만원 요구GM 본사, 미국 관세 대응 차원에서 비용 절감 기조 유지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협상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고했다. 노조는 1인당 최대 6,3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과 역대 최대 수준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미국발 관세 충격에 따른 경영 압박으로 난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최근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에 공문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협상 개시를 알렸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환산한 1인당 4,136만원, 통상임금의 500% 수준인 격려금 2,250만원 등을 요구했다. 이를 단순 합산할 경우 1인당 일시금만 약 6,300..

산업 2025.05.23

이창용 한은 총재, 6대 은행장과 잇단 면담…디지털 화폐 협력 요청

‘아고라 프로젝트’·‘프로젝트 한강’ 등 CBDC 활용 확대 박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시중은행장들과 잇달아 1대1 면담을 갖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토큰화 예금 기반 결제 테스트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은 총재가 일선 은행장을 개별적으로 직접 방문해 면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대 은행을 차례로 방문해 은행장들과 약 30분간의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 총재는 국제 공동 연구인 ‘아고라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각 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 예금과 기관용 CBDC를 활용해 국가 간 ..

금융 2025.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