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충돌 조짐…노조 고강도 요구에 사측 “관세 여파 부담”
노조, 기본급·성과급 포함 1인당 최대 6,300만원 요구GM 본사, 미국 관세 대응 차원에서 비용 절감 기조 유지한국GM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협상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예고했다. 노조는 1인당 최대 6,300만원에 달하는 보상금과 역대 최대 수준의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미국발 관세 충격에 따른 경영 압박으로 난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최근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사측에 공문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협상 개시를 알렸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당기순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환산한 1인당 4,136만원, 통상임금의 500% 수준인 격려금 2,250만원 등을 요구했다. 이를 단순 합산할 경우 1인당 일시금만 약 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