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운영의 불투명성과 관련한 조합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18개 조합을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기 행위 조짐이 보이는 조합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실시되며, 지난해 8월부터 피해상담 지원센터에 접수된 452건의 상담 사례를 분석해 다수 민원이 제기된 조합부터 집중 점검한다. 조사는 시·구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조합과 업무대행사의 비리 여부, 허위·과장 광고, 사업비의 개인 사용, 과도한 용역 계약 체결, 자격 미달 조합원 유도 등 조합원의 실질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항목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도시·주택 행정 분야 전문가(MP)를 추가 투입해 조사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