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16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15.6%↑…가입자 증가·B2B 성장에 실적 선방

CAPEX 감소에도 서비스 질 개선…5G 가입자 14%↑유무선 가입자 증가에 AI B2B 인프라 성장…매출 3조7481억LG유플러스가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유무선 가입자 증가와 기업 인프라 부문의 꾸준한 성장, 그리고 일부 비효율 사업 정리를 통한 비용 효율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8일 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 늘어난 3조7481억원, 당기순이익은 24.6% 증가한 162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마케팅비용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산업 16:18:23

김문수, 한덕수에 공개 회동 제안…한 후보 측 “언제든 응하겠다”

사전 연락 없이 공개 제안에 유감 표명…회동 방식 놓고 긴장감 고조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8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에게 공개 회동을 제안하며 대선 정국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에 한 후보 측은 “언제 어디든 응하겠다”며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전날 한덕수 후보에게 1대1 공개 회동을 제안했고,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 인근 커피숍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정책과 비전에 대한 공개 토론 형식으로, 국민에게 각 후보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후보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즉각 화답했다. 그는 “오후 4시든 4시 30분이든, 자정..

시사 13:48:51

LG전자, 인도 공장 추가 신설…남부 거점 확보로 현지 공략 가속

안드라프라데시 스리시티에 6억달러 투자프리미엄·현지 특화 제품 생산으로 신흥시장 확대 박차LG전자가 세계 최대 인구 대국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Sri City) 산업단지에서 제3현지 공장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공장은 노이다(Noida)와 푸네(Pune)에 이은 LG전자의 인도 내 세 번째 가전 생산기지다. 이날 착공식에는 안드라프라데시주 인적자원개발부 장관 나라 로케시(Nara Lokesh), 산업부 장관 텀발람 구티 바라트(Tumbalam Guthi Bharat)를 비롯해 LG전자 HS사업본부 류재철 사장, ES사업본부 이재성 부사장, 인도법인 전홍주 전무 등 주요 인..

산업 13:46:46

카카오페이, 상장 후 첫 영업흑자…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 본격화

신한투자증권,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보험 부문 손익 개선은 장기 과제로…3개년 데이터 축적 주목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결 기준 영업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비은행 금융 부문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1분기 매출 211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결제 중심의 본업보다는 증권과 보험 등 자회사의 성과가 돋보이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카카오페이의 핵심 지표인 MAU(월간활성이용자)는 약 2400만명 수준으로 정체 ..

금융 13:44:32

트럼프, 첫 양자 무역 합의 발표 예고…영국과 체결 유력

존중받는 국가와의 중요한 합의…다수 합의의 출발점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오벌오피스에서 주요 국가와의 무역 합의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밤 11시에 해당한다. 그는 “크고 존중받는 국가 대표단과의 매우 중요한 합의”라며, “많은 국가 중 첫 번째(the first of many)”라고 덧붙여 이번 발표가 향후 연쇄적인 양자 무역 합의의 출발점임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백악관은 공식 언급을 삼갔으나, CNN과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이 첫 협상국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도 “영국이 첫..

시사 13:41:26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이익 73% 급등…교육·렌탈사업이 실적 견인

미디어·알뜰폰 등 전 부문 고른 실적 개선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로 채널 경쟁력 제고 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교육청 단말기 보급과 렌탈 사업의 호조가 실적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8일 LG헬로비전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3.1% 증가한 71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35억1700만원으로 17.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3.4% 급증한 29억7600만원을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이 1229억원, 통신 341억원, 알뜰폰(MVNO) 389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B2B 등 지역 기반 사업은 411억원, 렌탈은 321억원,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 등을 포함한 기타사업은 445억원으로 ..

산업 12:36:43

연체율 상승에 자영업자 대출 위축…은행, 리스크 회피 가속

자영업자 대출, 계절 수요에도 전년 대비 급감5대 은행 대출 증가 전환했지만 연초 대비 순감소경기 둔화에 따른 연체율 상승으로 은행권이 자영업자 대출에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출 증가세가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자영업자들은 ‘돈줄 조이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4월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4조8239억원으로 전월 대비 356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반등에 성공했지만, 증가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올해 들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말(325조6218억원)과 비교하면 약 7979억원 ..

금융 11:12:08

트럼프 행정부, AI 반도체 수출 규정 개편 추진…“미국 혁신 저해 우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통제 규정을 폐기하고 대대적인 개편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 시간)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AI 반도체 규정을 훨씬 단순하게 만들어 미국의 혁신을 촉진하고 AI 분야의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한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한 규정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며, 미국의 혁신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AI 반도체 수출 규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임기 종료 직전 발표한 것으로, 국가별로 3개 등급으로 나눠 엔비디아, AMD, 인텔 등 미국 반도체 기업이 고성능 AI칩을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내용이다. 미국의..

경제 11:02:26

김문수 "단일화 압박은 해당 행위…정당한 경선 무너뜨려선 안 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의 후보 단일화 압박 움직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를 "정당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를 무너뜨리는 해당 행위"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당원과 국민이 선택한 공식 후보"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단일화가 필요하더라도, 그 추진 방식은 국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당 지도부 일부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당이 과거 두 번이나 대통령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소수 지도부가 중심이 돼 대통령 후보를 교체하려 든다면, 당원과 국민이 이를 수용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것이 후보 단일화인지..

시사 10: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