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리비안 LFP 전환에 출하량 감소테슬라 부진 여파…LG엔솔·파나소닉 타격국내 배터리 3사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Chasm)’에 빠지며 성장 둔화의 경고등이 켜졌다. 완성차 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 조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기업들은 전방 수요 회복이 단기간 내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대표 기업인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배터리 사용량 감소로 이어지며 배터리업계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향 원통형 배터리 의존도가 높은 구조 탓에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파나소닉의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용량은 7.2GWh로 전년 동기 대비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