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인 네오플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 축소에 반발해 10일부터 전면적인 준법투쟁에 나섰다. 조합원들은 야근과 주말 근무를 거부하고, 제주 본사 앞 집회를 통해 본격적인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이날부터 오후 6시 정시 퇴근 후 집회를 여는 한편, 조기 출근과 연장근로, 주말근무를 일절 거부하는 방식으로 준법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는 서울지사 소속 조합원들도 해당 투쟁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투쟁의 직접적인 배경은 성과급 축소 문제다. 노조에 따르면 네오플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내 흥행으로 사상 최대 매출인 1조3,783억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