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15

코스피 3,070선 후퇴…차익실현 매물에 장중 변동성 확대

장중 2.3% 급락…개인 매수에도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26일 국내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 흐름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3,108선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이 커지며 한때 3,030선까지 밀려 2.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은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하락 압력을 키웠다. 특히 주요 대형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장 대비 10.26포인트(1.29%) 하락한 787.9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하단에서 저가 매수에 나서긴 했지만..

금융 2025.06.26

민주당 "첫 추경은 민생 회복·경제 활력…야당도 협조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위기에 처한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성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공감하며, 추경의 조속한 심사와 처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는 국민의힘 등 야당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야당도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저성장이 지속되면 우리는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에 빠지고 말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

시사 2025.06.26

한국파파존스, 고객 개인정보 유출…보안 강화 대책 마련

카드정보 일부도 노출…재발 방지 대책 마련취약점 발견 즉시 차단…정부기관과 조사 착수피자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보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파파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출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이 포함됐다. 카드정보의 경우, 카드번호 일부만 마스킹(가림)된 상태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25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원인과 노출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파파존스는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

경제 2025.06.26

셀트리온, 10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올해 누적 6500억원 돌파

주주가치 제고·기업가치 자신감…올해 7번째 자사주 매입 결정연 매출 5조 목표·신약 파이프라인 확대…글로벌 빅파마 도약 속도셀트리온이 올해 들어 일곱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6일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결정을 포함해 셀트리온의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약 65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올해 들어 전 계열사가 동참하는 전사적 주식 매입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회장(500억원), 셀트리온홀딩스(1000억원), 셀트..

경제 2025.06.26

현대모비스, 최근 3년간 협력사에 150조원 지급…ESG 기반 동반성장 가속

R&D 7조원 투자·글로벌 특허 1만건 눈앞…ESG 공시기준 맞춰 지속가능경영 강화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국내외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협력사 수 역시 3,682개(2022년)에서 4,108개(2024년)로 크게 늘어, 동반성장 생태계가 한층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ESG·경제·사회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와 소통해오고 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동반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

산업 2025.06.26

자영업자 63% "올해 경영상황 악화"…3명 중 1명 "최저임금도 못 번다"

최저임금 부담 심화…응답자 65% "고용 여력 없어"국내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원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일부 자영업자는 최저임금조차 벌지 못하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영업자 경영환경 인식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3.4%가 올해 경영상황에 대해 "악화됐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9.8%, "개선됐다"는 6.8%에 불과했다. 현재 최저시급(1만30원)에 대한 부담감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절반인 50%가 "부담이 많다"고 답했으며, "보통"은 30.6%, "부..

경제 2025.06.26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국제학술대회서 연구 성과 입증…최우수 논문·발표상 동시 수상

안영주 교수·박서현 박사과정생, ICRTH 2025서 나란히 수상 영예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호텔관광경영학과가 국제 학계에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세종대는 소속 교수와 박사과정생이 국제학술대회 '국제 책임 관광, 환대학술대회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sponsible Tourism & Hospitality 2025, 이하 ICRTH 2025)'에서 각각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 Award)’과 ‘최우수 발표상(Best Presenter Award)’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영주 교수는 세종대 일반대학원 졸업생인 Aye Thuzar Aung과 공동 연구한 논문을 통해 중국 여행객의 환경친화적 상품 구매 행동과 관광지 재방문 의사결정 과정을 심층 ..

시사 2025.06.26

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사전점검 성료… 하이엔드 주거 역량 과시

개포 우성7차 수주도 본격 추진…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력 강화입주예정자 만족도 ‘기대 이상’… 고품격 커뮤니티·조경 설계 호평대우건설이 시공한 하이엔드 주거단지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이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입주예정자 대상 사전점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전점검은 단지 품질과 공간 완성도를 입주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우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통해 고급 주거상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현장을 찾은 입주예정자들은 5성급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커뮤니티 공간, 단지 중앙에 배치된 선큰미러폰드(Sunken Mirror Pond)의 조경미, 정교한 마감과 동선 설계 등을 주요 만족 요소로 꼽았다. 특히 커뮤니티 시..

산업 2025.06.26

‘K-자동차’ 국가경제 견인… 수출·고용·지역균형까지 전방위 기여

수출 933억 달러·무역흑자 727억 달러… 제조업 성장 주도현대차그룹 경제기여액 359조원… 전 산업군 중 압도적 1위자동차 산업이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출, 고용, 투자, 지역경제 균형발전 등 다방면에서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수출로 인한 생산유발액은 236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주요 수출품목 중 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수치로, 자동차가 갖는 전후방 연관 효과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완성차 수출은 708억 달러, 부품까지 포함한 전체 수출은 933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도 727억 달러 흑자로, 전체 무역흑자의 1.4배에 달했다. 고용 측면에서도 자동차 산업의 역할은 막대하다..

산업 2025.06.26

추경 예비심사 착수…여야 상임위원장 배분 평행선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예비 심사가 국회에서 본격화됐지만, 여야 간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예산안 심사의 핵심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예결위원장)을 비롯한 5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탓이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내달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대를 형성해왔으나, 예결위,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문화체육관광위, 운영위 등 주요 위원장직 배분 문제를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기재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시사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