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744

“국민 불안에 책임 통감”…한 권한대행, 6월 3일 대선 결정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오는 6월 3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결정은 헌법 제68조 2항과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며 대통령직이 공식적으로 궐위 상태에 돌입했다.한 권한대행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법정 절차와 정당들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6월 3일을 선거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지난 몇 달간 국정 혼란과 국민 불안을 초래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제는 국가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의 힘을 하..

시사 2025.04.08

김문수 장관, 조기 대선 출마 선언 임박…공식 사퇴 절차 돌입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기 대선 출마를 위한 공식 행보에 나선다. 김 장관은 8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장관직 사의를 밝히고, 같은 날 오후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와 김 장관 측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식 이임식을 가질 계획이다.김 장관 측 관계자는 “국무회의 이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김 장관의 출마 여부를 둘러싼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지난 5일에는 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나라가 가야 할 방향이 잘못됐다 판단했다”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었다.뉴시스에 따..

시사 2025.04.08

정부, 조기 대선 6월 3일 잠정 결정…8일 국무회의서 확정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잠정 확정됐다. 정부는 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를 안건으로 상정해 공식 선거일을 최종 확정·공고할 계획이다.현행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해야 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일 50일 전까지 이를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선거일은 늦어도 6월 3일 이전에 치러져야 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되자 곧바로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를 개시했다.     정부, 조기 대선 6월 3일 잠정 결정…8일 국무회의서 확정 - 스페셜경제[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

시사 2025.04.08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 완료…위원장에 황우여 내정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선관리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됐다.국민의힘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에서 대선 경선을 위한 선관위 구성안이 통과됐다”며 “황우여 전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당 관계자는 “황 전 위원장은 인천 지역에서 5선 의원을 지냈고 당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인물”이라며 “무엇보다 최근까지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당내 상황에 누구보다 밝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경선 관리를 기대할 수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1947년생인 황 위원..

시사 2025.04.08

우원식 의장 ‘조기 대선·개헌 동시 추진’ 제안… 민주당 내 온도차 뚜렷

‘2단계 개헌론’ 부상… 지방선거 연계 추진론 제기친명계 “내란 수습·민생 회복이 우선”… 개헌 논의에 선 그어비명계 “제7공화국 전환 계기”… 권력구조 개편 필요성 강조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조기 대선과 동시 개헌 국민투표 추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권력구조 개편을 핵심으로 한 이번 제안에 대해 당내 친이재명계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비이재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는 이번 논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이언주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에서 퇴거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개헌 논의가 시기상조”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

시사 2025.04.07

尹 전 대통령, 파면 사흘째 메시지…“늘 국민 곁에 있을 것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공식 입장 없어“자유와 주권 위한 국민의 투쟁, 역사에 남을 것”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사흘째인 지난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또다시 메시지를 전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침묵을 지속하고 있다.현재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변호인단’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그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나선 국민들의 모습을 지켜보았다”며 “청년과 학생들의 외침도 들었고, 비록 제 몸은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늘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단식을 하신 분들, 삭발을 감행하신 분..

시사 2025.04.07

민주당, 대선 정국 본격 시동…김두관 출마 선언·이재명 사퇴 임박

김두관, 여의도서 공식 출마 발표…김대중 묘소 참배 예정8일 대선일 지정 전망…9일 최고위 회의 전후 사퇴 가능성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대선 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주자 경쟁에 들어간다. 김두관 전 의원이 첫 출마 선언에 나서며, 다른 유력 인사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두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에서 조기 대선이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는 사례다. 김 전 의원은 선언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재명 대표 외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시사 2025.04.07

이재명, 기자회견서 “헌재가 헌정 파괴한 권력 단죄”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로 파면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결정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을 파괴하고 국민을 위협한 권력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며 “이제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밝혔다.그는 “위대한 국민들이 민주공화국을 되찾았다”며 “제주 4·3, 광주 5·18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과 부당한 명령에 맞서 싸운 모든 이들의 용기가 오늘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세계 역사에 전례 없는 평화적 권력 교체를 실현했다”며 “촛불혁명에 이어 이번 빛의 혁명은 민주주의의 극적인 부활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이..

시사 2025.04.04

헌재, 윤 대통령 파면 선고…헌정사 두 번째 대통령 탄핵 인용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통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을 통해 물러난 대통령이 됐다.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로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공식 선고하며, 대통령직 수행이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헌재, 윤 대통령 파면 선고…헌정사 두 번째 대통령 탄핵 인용 - 스페셜경제[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통해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을 통해 물러난 대통령이..

시사 2025.04.04

헌재 탄핵심판 선고 임박…한 대행 일정 전면 취소하고 서울청사 대기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정부서울청사에 머무르며 선고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던 '국정현안관계회의' 역시 연기됐다. 총리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없으며,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TV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지켜볼 예정이다. 대통령실 측은 "질서 유지와 경호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헌재 탄핵심판 선고 임박…한 대행 일정 전면 취소하고 서울청사 대기 - 스페셜경제[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

시사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