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27

넷마블, 정기 주총서 김병규 단독대표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집중”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넷마블은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 2조 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2024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특히,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권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각자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단독대표가 된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산업 2025.04.01

LG엔솔, 국내 첫 BSS 국가표준 인증…전기 이륜차 보급 사업 탄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Battery Swapping Station) 분야에서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됐다. 국가 표준 요건을 갖춘 1호 기업으로, 관련 정부 사업의 핵심 조건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31일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전기 이륜차용 교환형 배터리 팩 부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국가표준(KS) 공인 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증은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 프로토콜, 성능·안정성·내구성 등을 포함한 총 4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이는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충전시설 설치 보..

산업 2025.04.01

삼성전자,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 …최대 64만 원 저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 단순 변심이나 개봉 후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운데, 삼성전자의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최상급 제품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모델로,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제품 가격은 새 제품 대비 26만 원에서 최대 64만 원까지 저렴하다. 모델별 가격은 갤럭시 S24 울트라(256GB, 512GB, 1TB) 130만 7900원, 136만 7300원, 148만 6100, 갤럭시 S24+(256GB, 512GB) 104만 1700원, 110만 1100원, 갤럭시 S24(256GB, 512GB) 88만 9900원, 94만 9300원이다..

산업 2025.04.01

현대차, 북미 전기차 허브 본격 가동…“스마트팩토리로 제조 혁신 선도”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현대차그룹의 북미 전기차 생산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며, 미래형 제조 시스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HMGMA의 초대 법인장을 맡은 권오충 전무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미래형 설비를 북미에서 처음 이식했다”며, “이곳은 기존 제조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스마트팩토리”라고 강조했다.2022년 법인 설립 초기부터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권 전무는 다양한 기술을 통합해 ‘유연하고 진화 가능한’ 생산 환경을 구축했다. HMGMA는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시작해, 향후 50만대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현재는 중형 전기 SUV ‘아이..

산업 2025.04.01

농심, 산불 피해 복구에 5억 원 규모 지원…현금·구호물품 긴급 전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농심이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현금 3억 원을 기부하고, 긴급 구호물품도 추가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산불은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가운데, 농심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농심은 경북 지역 이재민을 위해 라면과 생수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물품 6만 개를 추가 지원하며, 지난주 제공한 12만 개의 구호물품과 합쳐 총 18만 개의 물품을 전달했다.지원 물품은 농심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20년부터 운영해온 ‘이머전시 푸드팩’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재난 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긴급하게 제공되는 생존 식량 키트다. 이번에 기부한 현금 3억 원과 구호물품을 포함해 농심..

ESG 경영 2025.04.01

코스피·코스닥 급반등…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투자심리 회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1일 국내 증시가 공매도 재개 충격을 빠르게 털어내고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과 외환시장 안정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로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3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일부 반납하는 듯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지난달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날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관세 관련 우려에 3% 넘게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정치적 변수 완화 조짐이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오는 4일로 공지되면서 정치..

금융 2025.04.01

고려아연-영풍 경영권 분쟁 장기화…법원, 이의신청 기각

사외이사 직무 배제 유지…법원, 기존 가처분 결정 고수최윤범 회장 측 이사회 구성에 균열…이사 4인 공백 불가피업계 “주주총회 다시 격전지 될 듯”…표 대결 재점화 가능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법원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영풍 측의 가처분을 대부분 인용한 가운데, 고려아연 측이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고려아연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존 가처분 결정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1월 영풍 측이 요청한 임시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법원의 판단이 정당하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지난 임시 주총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선임한 4명의 사외이사는 직무에..

산업 2025.04.01

디디비코리아, 하도급업체에 수십억 강요…공정위 과징금·검찰 고발

거래 성사 가장해 52억 요구…하도급대금 미지급에 불공정 거래 제재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광고대행사 ㈜디디비코리아가 하도급업체에 수십억 원의 금전 제공을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일 디디비코리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5억7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사의 한국 지사인 디디비코리아는 게임 관련 광고, 콘텐츠 제작을 위탁하면서 수급업체 A사에 정당한 사유 없이 총 52억8120만원의 금전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디디비코리아는 A사와의 하도급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치 80억원 이상의 대규모 거래가 성사될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2023년 5월, 기존에 거래하던 5개 수급..

경제 2025.04.01

한미약품그룹,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3만 개 긴급 지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제약기업 한미그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구조 인력을 위해 약 3만 개에 달하는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한미그룹은 경상남도 산청군과 경상북도 영덕군, 영양군 등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완전두유 국산콩 검은콩 고칼슘’ 2만 팩과 에너지 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 캔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산불 피해 주민들뿐 아니라 진화 작업과 복구 활동에 참여한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한미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지역이 복구되어 평온한 일상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ESG 경영 2025.04.01

사상 최대 매출 올린 롯데호텔앤리조트, 영업이익은 주춤

외국인 투숙객 증가에 객실·식음 매출 확대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은 악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호텔롯데 산하 호텔·리조트 부문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한 해 동안 1조41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9.9%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연말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숙객의 증..

산업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