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25

SK에코플랜트, 반도체 기술개발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출범…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방위 협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한다.SK에코플랜트는 8일 대전 대덕구 한남대학교 56주년 기념관에서 ‘반도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KAIST(한국과학기술원),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증권 등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반도체 산업 특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공공기관, 연구기관, 대학 등..

산업 2025.04.09

LH,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 ‘A등급’ 획득

모·자회사 협력 기반 강화 및 근로자 처우 개선 노력 인정받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한 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자회사의 안정성 및 지속가능성 기반 마련, 모·자회사 관계 구축, 근로자 처우 개선,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등 4개 주요 영역에서 이뤄졌다.LH는 2018년부터 사옥 시설관리, 미화, 경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 ‘LH E&S’와 주거복지 콜센터 운영 및 고객 상담 업무를 맡는 ‘LH주거복지정보’를 설립·운영해왔다.특히 지난해에는 자회사 설립 및 위탁..

경제 2025.04.09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520억 공사비 증액 합의…다음 달 입주 ‘청신호’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 공사비 분쟁 마무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1000억원대 공사비 분쟁으로 한때 표류 위기에 놓였던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이 조합과 시공사 간 극적인 합의를 통해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 GS건설과 조합은 지난 7일 공사비 520억원 증액에 최종 합의했다.이는 시공사가 당초 요구한 1032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양측이 상당 부분 양보해 이룬 타결이다.이번 합의로 총 공사비는 당초 2019년 12월 계약 당시의 8776억원에서 약 1500억원 증가한 1조297억원으로 조정됐다.이 사업은 앞서 2022년 2월 416억원, 2023년 12월 585억원 등 두 차례에 걸쳐 공사비가 인상된 바 있다..

산업 2025.04.09

LG 올레드 TV, 글로벌 환경 인증 잇따라 획득…“지속가능 기술력 입증”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올레드(OLED) TV로 글로벌 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지속가능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9일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이 영국의 비영리 환경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으로, LG 올레드 TV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해당 인증을 획득 중이다.여기에 더해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자원효율(Resource Efficiency)' 인증도 통과했다. 이 인증은 재료 효율, 에너지 절감, 재활용성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해 ..

산업 2025.04.09

트럼프, 대중 수입품에 총 104% 관세…미중 무역 갈등 격화

중국산 일반 수입품·저가 물품 관세 대폭 인상…트럼프 "필요시 조정 가능"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 관세에 강경 대응하며 대중(對中) 수입품에 대한 총관세를 104%로 끌어올렸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한층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현지 시간 8일,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중국산 저가 수입품에 대한 개정 관세 명령'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34%였던 중국산 일반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는 84%로, 여기에 기존 20% 기본 관세까지 합쳐 총 104%의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해당 조치는 미국 동부 기준으로 9일 오전 0시 1분부터,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 1분부터 시행되며, 이후 수입되는 물품에 한해 적용..

시사 2025.04.09

홈플러스 사태 분수령…김병주 MBK 회장, 변제안 시한 임박

홈플러스 사태 분수령…김병주 MBK 회장, 변제안 시한 임박피해자단체 “입장 없으면 집단 고소” 예고…정치권 압박 수위 ↑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실질적 변제안을 제시할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국회와 정치권은 김 회장에게 사재 출연을 포함한 구체적 방안을 오는 10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태로, 그 결과에 따라 후속 대응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 2일, 홈플러스 채무 문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 납품업체에 대한 변제 방안을 김 회장 개인 자산 출연과 함께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만약 이를 무시할 경우, 국회 차원의 청문회와 법적 책임 추궁까지 예고하고 있다.MBK파트너스는 지난달 이미 김 회장의..

금융 2025.04.09

‘숨은 강자’ HS효성, 수입차 유통 시장서 흑자 전환…전략 통했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수입차 유통 시장에서 조용히 입지를 넓혀가던 HS효성그룹이 지난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루며 ‘숨은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 내 수입차 딜러 계열사들이 줄줄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HS효성더클래스는 지난해 1조277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139억 원의 영업이익과 5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2023년 11억 원의 영업손실과 9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극적인 회복세다.같은 기간 HS효성더프리미엄은 토요타, 렉서스 차량을 판매하며 744억 원의 매출과 37억 원의 영업이익, 27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매..

산업 2025.04.09

해썹인증원, 충북대 학생 대상 실습형 연구실 안전 견학 프로그램 성료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이하 해썹인증원)은 지난 3월 21일 충북 청주 본원에서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실습형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과 기관 간 소통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썹인증원은 2023년부터 국방부, 환경청, 식품 연구기관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연계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단순 견학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환하여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현황 소개, 시험검사실 비상벨..

경제 2025.04.09

국민연금, 1분기 국내 증시서 8조 원 평가차익…방산·조선주가 견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서 8조 원이 넘는 평가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산업과 조선업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익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지난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으로 분류된 상장사는 274곳으로, 이들 종목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 4일 기준 136조754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말(127조8,418억 원) 대비 8조2,337억 원 증가한 수치다.업종별로는 방산과 조선 업종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평가액은 1조2,941억 원이나 증가했고,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도 각각 4,333억 원, 1,822억 원씩 상승했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5,687억 원, ..

스페셜 pick 2025.04.09

박소영 초대전, 세종뮤지엄갤러리서 개막…산수화로 그린 사유의 공간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오는 4월 9일부터 20일까지 박소영 작가의 기획 초대전 ‘상상과 기억 속 풍경너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품 60여 점이 공개된다.박소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인물로, 전통 산수화의 조형성과 정신성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자연 속 사유와 명상을 주제로, 여백과 자유로운 사색이 담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작가는 특히 ‘소요유(逍遙遊)’와 ‘유어산수(遊於山水)’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자유를 탐색하는 여정을 화폭에 담아낸다. 작품 속 산과 구름, 금분과 은분으로 표현된 ..

시사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