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지난 6일 삼성전자는 이번 기부가 전소·반소된 주택으로 인해 귀가하지 못하고 임시 주거지로 이동한 이재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부 물품에는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 포함됐으며, 이동식 조립주택에 설치돼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경북 지역에 파견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무상 점검과 수리를 제공해왔다.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주요 대피소에는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직접 가전제품과 휴대전화를 수리하는 서비스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