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부문 매출 34.9% 감소…적자 전환전동공구·ESS 수요 둔화로 공장 가동률 하락 삼성SDI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1,768억 원, 영업손실 4,34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특히 배터리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주력인 배터리 부문은 매출 2조9,8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줄었고, 전분기보다도 16.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524억 원에 달해 적자 전환했다.회사 측은 전기차, 전동공구용 배터리의 주요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에 나선 데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하락했고,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