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14

국민의힘, 22일 대선 경선 1차 컷오프…김문수·홍준표·한동훈 4강 유력

국민의힘이 오는 22일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22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경선 후보 8명 가운데 상위 4명을 선별할 예정이다.이번 여론조사는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당 선관위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조사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 1차 컷오프 결과는 22일 오후 7시 이후 발표된다.서류 심사를 통과한 예비 경선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총 8명이다.정치권에서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가 무난히 4강에 ..

시사 2025.04.21

美 보호무역 여파…한국 수출입 동반 감소, 對美 교역 14% 급감

對中·日·홍콩 수출도 동반 감소, EU·대만은 증가세 보여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대외 불확실성 심화 속에 이달 들어 한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의 교역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무역 전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관세청이 21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의 수출은 3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18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40억 달러로 11.8%(45억7000만 달러) 줄며 수출입 모두 역성장했다.미국과의 수출은 14.3%, 수입은 10.1% 각각 줄어, 한미 간 교역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외에도 중국(-3.4%), 베트남(-0.2%), 일본(-14.7%), 홍콩(-22.4%) 등 주..

경제 2025.04.21

대치우성1차 아파트 32.5억 낙찰…강남 재건축 기대감에 경매 ‘과열’

조합원 자격 승계는 불확실…국토부 질의 필요감정가보다 115% 이상 높은 낙찰가…9명 응찰 치열한 경쟁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고가 낙찰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치동 대치우성1차 아파트가 32억5,000만원에 낙찰돼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20일 경·공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대치우성1차 아파트 전용면적 125㎡(8층) 물건이 감정가 대비 115.7%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감정가는 28억1,000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22억4,800만원이었다. 응찰자 9명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다.이번 낙찰가는 같은 평형의 10층 매물이 지난달 3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고가 낙찰 사..

산업 2025.04.21

조선업계, 1분기 실적 '깜짝 성장' 예고…고부가 선박 인도 효과 본격화

HD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삼성重, 실적 개선 기대…한화오션도 흑자 전환 전망 국내 조선업계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본격화와 함께 후판 가격 인하,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점쳐진다.HD현대그룹의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미포조선은 오는 24일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영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도 실적을 공개하고 오후 4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연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추정 매출은 6조6,356억원, 영업이익은 4,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1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산업 2025.04.21

4대 금융지주, 1분기 실적 호조…KB·신한 ‘5조 클럽’ 진입 전망

예대금리차 확대·기저효과로 실적 견인…연간 순이익 17.5조 예상 국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4대 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총 4조8,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특히 KB금융은 1분기 순이익이 1조5,806억원으로 작년보다 무려 48.7%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홍콩 H지수 연계 ELS 손실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1조4,711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며, 전년 대비 9.1%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도 2.1% 늘어난 1조637억원, 우리금융은 8.2..

금융 2025.04.21

이재명 “코스피 3,000 가능”…민주당 대선주자들 정책 행보 박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자 경제, 복지, 성평등 등 핵심 아젠다를 앞세워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본선을 겨냥한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이재명 후보는 21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석해 한국 증시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이 후보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사의 충실 의무 범위를 회사뿐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상법 개정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그는 앞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특별한 ..

시사 2025.04.21

넷플릭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광고·콘텐츠 확대 전략 통했다

매출 12.5% 증가, 영업이익 27%↑…비영어권 콘텐츠도 선전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구독 기반 안정화와 광고 사업 확장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지난 18일 넷플릭스는 공개한 주주서한을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4,700만달러(약 4조7,511억원)로 2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1.7%로 전년보다 3.6%포인트 개선됐다.회사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매출 435억~445억달러, 영업이익률 28%로 유지했다. 이는 월가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넷플릭스는 “광고 ..

산업 2025.04.21

카드론 잔액, 올해 첫 감소…부실채권 상각·당국 관리 강화 영향

서민층의 주요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분기 말 카드사들의 부실채권 상각과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강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 9개 카드사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2조3,720억원으로, 전달 대비 6,168억원 줄었다.이는 지난해 말 42조3,87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감소다.여신업계 관계자는 “분기말을 맞아 카드사들이 부실채권을 대거 정리한 데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방안이 병행되면서 감소폭이 예년보다 컸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연초 각 카드사로부터 카드론 증가율 관리 목표치를 제출받았으며, 카드사들은 올해 연간 ..

금융 2025.04.21

폐보일러,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가치의 재발견’ 전시회 개최

수명을 다한 콘덴싱 보일러가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경동나비엔은 서울디자인재단 산하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폐보일러 업사이클링 공모전’의 수상작과 출품작을 대중에 선보이는 자리다.총 20개 팀이 참여해 41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버려진 보일러 부품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대표작인 ‘업보’ 팀의 ‘온기를 품은 쉼터’는 보일러 외장 커버를 활용해 만든 의자로, 보일러의 따뜻함을 일상 속 휴식이라는 개념으로 전환시켰다.이 작품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작으로는 ‘인더스플..

산업 2025.04.21

이재명 "부활절의 희망처럼, 민생 회복 앞장서는 일꾼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부활절인 20일 “희생과 헌신으로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둠을 이겨내고 생명의 빛으로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이라며 “이 거룩한 소망과 기쁨이 국민 모두의 삶에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전했다.그는 “부활의 영광은 저절로 찾아온 것이 아니다”라며 “예수님은 극심한 고난과 절망을 온몸으로 겪고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으셨기에 부활의 기적을 이루셨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치가 나아갈 길도 다르지 않다”며 “국민을 위해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는 정치만이 새로운 희망의 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민생을 회복하고, 세계를 이끄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시사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