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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실적 반등 신호…전기차·하이브리드 신차로 흑자 전환 노린다

3월 판매량 59% 급증11억 달러 투자로 회복 가속맞춤형 EV·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수출 검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침체됐던 중국 시장에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 현지 맞춤형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투입을 예고하면서, 흑자 전환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3월 중국 내 판매량이 1만6,825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실적이다.현대차는 2월까지 중국 판매량이 1만 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3월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향후 신차 투입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 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베이징..

산업 2025.04.21

임대주택 시장, 민간 중심 재편…글로벌 자금 유입 본격화

전세 수요 감소·1인 가구 증가에 구조적 수요 확대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국내 임대주택 시장이 민간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 전세 수요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외국인의 장기 체류 확대 등 구조적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기업형 임대주택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지난 18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세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임대주택 투자는 도시형 생활주택·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중심의 직접투자, 호텔 리모델링을 통한 숙박시설형 직접투자, 공공지원 리츠 지분에 참여하는 간접투자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특히 GIC, 모건스탠리, KKR, Hines 등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이 서울 도심..

산업 2025.04.21

다이소서도 알뜰폰 유심 구매 가능…U+유모바일 유심 741개 매장 입점

알뜰폰 브랜드 U+유모바일이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에 전용 유심(USIM) 판매를 시작한다.미디어로그는 18일 고고팩토리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741개 다이소 직영 매장에서 'U+유모바일' 전용 유심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증가하는 알뜰폰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그동안 GS25, CU 등 편의점과 쿠팡, 네이버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유심을 판매해온 U+유모바일은 이번 다이소 입점을 통해 유심 판매 채널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다이소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이 주로 찾는 유통망으로, 통신비 절감을 추구하는 알뜰폰 소비자들과도 접점이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유심은 일반 유심으로, 가격은 5,000원이다...

산업 2025.04.21

‘양념치킨 원조’ 페리카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영업이익 39억 돌파

HMR·편의점 협업 등 유통 다각화 전략 주효…해외 매장 200곳 목표로 글로벌 재도약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1980년대 양념치킨 열풍을 이끈 프랜차이즈 ‘페리카나’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리카나는 2024년 기준 39억1232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외부감사보고서를 공시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1982년 양희권 대표가 설립한 페리카나는 국내 최초로 양념치킨을 대중화한 브랜드로, 1990년대 ‘치킨 1세대’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점차 교촌치킨, bhc, BBQ 등 후발 주자들에게 주도권을 내주..

경제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