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5 15

이디야커피, 수익성 제고·지배력 강화…경영 안정성 확보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17.7% 증가…비용 효율화 성과공동창업자 지분 정리…문창기 회장 일가 지배력 사실상 100%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지배구조 안정화까지 이뤄내며 내실 다지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디야는 지난해 매출 2,420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7%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는 입장이다.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공동창업자이자 고문이었던 김선우 씨가 지난해 5월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며 보유 지분 25% 전량을 처분했고, ..

경제 2025.04.15

Domestic Gold Prices Near Record High Amid Rising Demand for Safe-Haven Assets

Gold prices in South Korea are nearing an all-time high, driven by a surge in international gold prices, global economic uncertainty, and concerns over U.S. tariff policies and inflation.According to the Korea Gold Exchange, the price of one don (3.75 grams) of pure gold reached 648,000 won on April 3, setting a new record high. However, the next day, the price adjusted slightly to 622,000 won d..

영문뉴스 2025.04.15

현대건설,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전계약자 선정…유럽 원전 시장 본격 공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에 이어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도 본격 진출하며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건설은 14일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이 추진 중인 신규 원전 사업의 사전업무착수계약(EWA·Early Works Agreement)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웨스팅하우스와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으며, 프랑스 EDF, GE-히타치와 함께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핀란드는 에너지 자립도 강화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해왔으며, 2년간의 포괄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세 개 업체를 EWA 대상자로 확정했다.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AP1000® 노형 기반의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 성숙도 평가, 인허가 검토, 설계 계획 ..

산업 2025.04.15

신세계, ‘랜더스 쇼핑페스타’ 매출 1.3조… 전 계열사 고른 성장세

이마트·백화점·호텔·면세점·온라인 모두 호조… 디지털 체험 콘텐츠가 동반 성장 견인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신세계그룹이 상반기 최대 유통 행사로 기획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그룹 계열사가 고른 실적 상승을 기록하며, 유통·외식·호텔·면세 전 부문에서 ‘연결 성장’을 견인했다.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총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랜더스데이’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행사 초반을 이끈 이마트는 인기상품을 대폭 할인한 ‘스타템 TOP20’ 기획전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 상승했다. 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15% 성장..

산업 2025.04.15

컴포즈커피, 졸리비 인수 후 배당 12배 급증…실적도 안정세

작년 순이익 185% 급증…지배구조 개편 속 250억 현금배당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외식 대기업 졸리비(Jollibee) 인수 이후 실적 안정세와 함께 배당 확대에 나서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8%, 8.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80억원으로, 전년(168억원) 대비 185% 급증했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배당 규모다.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총 25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해 전년(19억원)보다 1215% 증가한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지배구조 변화가 배당 확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컴포즈커피의 최대 주주는 졸리비가 1..

경제 2025.04.15

1주택자 재산세 특례 연장…공정시장가액비율 올해도 유지

서민 부담 완화·기업 투자 유인 병행 추진행안부, 공시가격 구간별 43~45% 비율 적용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 경감을 위한 세제 혜택을 올해도 이어간다. 공시가격 대비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한 해 더 연장 적용되면서, 서민 주거비 경감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5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년 단위로 운영 중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유지해, 1주택자 재산세 산정 시 3억원 이하 43%,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44%, 6억원 초과 45%의 비율을 계속 적용한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2009년부터 ..

산업 2025.04.15

우리은행, 인사카드서 학력·출신지역 삭제…성과 중심 인사문화 강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우리은행이 학력, 병역, 출신지역 등 업무역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인사 정보를 직원 인사카드에서 전면 삭제하기로 했다.실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 정착을 위한 조치로,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변화다.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기존 인사카드는 직원의 인사관리와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왔다.그러나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실질적인 역량 정보 외에도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은행 측은 이번 결정이 형식적 배경보다는 실질적 성과와 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평가·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자기개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의 역량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이는 개별 직원이 ..

금융 2025.04.15

다이소, 지난해 매출 3.9조…고물가 속 ‘가성비 전략’ 통했다

전략 상품 흥행·규모의 경제 실현…수익성 대폭 개선고물가에 합리적 소비 확산…‘균일가 생활용품’ 수요 급증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고물가 국면 속에서 ‘가성비 전략’의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다이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14일 아성다이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7%, 41.8%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회사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중시하는 소..

경제 2025.04.15

메리츠증권, KT 영업익 7066억…시장 기대 하회에도 목표주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KT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2006억 원, 영업이익은 706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3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672억 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KT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40억 원,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자회사 영업이익은 3225억 원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 중 BC카드는 대형 고객사 이탈에 따른 매입액 감소, 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KT클라우드는 글로벌 IT 기업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분양 수익 중 약 25%가 1분기에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금융 2025.04.15

패션그룹형지, 작년 영업익 79% 급감…287억 적자 전환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지난해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겪으며 적자 전환했다.14일 공개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24년 기준 매출 3,011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79.3% 급감했다. 당기순손익은 287억 원의 적자를 내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주요 계열사들도 줄줄이 손실을 냈다. 형지글로벌(구 까스텔바작)은 163억 원, 네오패션형지는 117억 원, 아트몰링은 6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패션그룹형지는 오너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이 90.39%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녀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 사장과 장남 최준호 총괄부회장이 각각 5.84%, 3.77%를 보유..

산업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