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메리츠증권, KT 영업익 7066억…시장 기대 하회에도 목표주가↑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5. 10:53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KT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2006억 원, 영업이익은 706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3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672억 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KT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840억 원,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자회사 영업이익은 3225억 원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 중 BC카드는 대형 고객사 이탈에 따른 매입액 감소, 스카이라이프는 유료방송 가입자 감소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KT클라우드는 글로벌 IT 기업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광진구 첨단업무복합단지 분양 수익 중 약 25%가 1분기에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수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회성 수익은 상반기에 대부분 반영되며, 연결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연결 매출 27조9383억 원, 영업이익 2조2432억 원으로 제시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조3512억 원, 자회사 합산은 89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올해 DPS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사주를 활용한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상반기 내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6000원에서 5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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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KT에 대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2006억 원, 영업이익은 706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 39.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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