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이소, 지난해 매출 3.9조…고물가 속 ‘가성비 전략’ 통했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5. 10:55
전략 상품 흥행·규모의 경제 실현…수익성 대폭 개선
고물가에 합리적 소비 확산…‘균일가 생활용품’ 수요 급증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고물가 국면 속에서 ‘가성비 전략’의 수혜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다이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아성다이소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7%, 41.8%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 전략 상품의 흥행,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을 꼽았다. 실제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에 집중했고, 이는 생활용품 중심의 다이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균일가 제품을 중심으로 공급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해온 점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졌다”며 “올해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물류·매장 인프라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성다이소는 1997년 서울 천호동에 첫 매장을 연 이후 전국적으로 약 1,5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국내 균일가 유통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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