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폐보일러,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가치의 재발견’ 전시회 개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1. 10:19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 현장. [사진=경동나비엔]

 

수명을 다한 콘덴싱 보일러가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경동나비엔은 서울디자인재단 산하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재발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폐보일러 업사이클링 공모전’의 수상작과 출품작을 대중에 선보이는 자리다.

총 20개 팀이 참여해 41개의 작품이 전시되며, 버려진 보일러 부품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대표작인 ‘업보’ 팀의 ‘온기를 품은 쉼터’는 보일러 외장 커버를 활용해 만든 의자로, 보일러의 따뜻함을 일상 속 휴식이라는 개념으로 전환시켰다.

한번 더 콘덴싱 대상 수상작 '온기를 품은 쉼터'.  [사진=경동나비엔]


이 작품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다른 수상작으로는 ‘인더스플레임’ 팀의 가스스토브가 있다. 이 작품은 보일러의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꺼진 불꽃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상징성을 담았다.

이외에도 식물 순환시스템 ‘테라리움’, 카세트 테이프 디스펜서, 열교환기와 모터 펜으로 제작한 전통 조명 등 창의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콘덴싱 보일러가 지닌 친환경성과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과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향후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링 캠페인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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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다한 콘덴싱 보일러가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경동나비엔은 서울디자인재단 산하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함께 오는 7월 말까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한번 더 콘덴싱: 가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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