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넷플릭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광고·콘텐츠 확대 전략 통했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1. 10:24
매출 12.5% 증가, 영업이익 27%↑…비영어권 콘텐츠도 선전

넷플릭스 CI. [사진=넷플릭스]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구독 기반 안정화와 광고 사업 확장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일 넷플릭스는 공개한 주주서한을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4,700만달러(약 4조7,511억원)로 2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1.7%로 전년보다 3.6%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매출 435억~445억달러, 영업이익률 28%로 유지했다. 이는 월가 평균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광고 매출 확대와 구독 수익의 안정적 증가가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며 “올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 광고 사업 확대, 신규 영역 진출 등 주요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는 구체적인 유료가입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실적을 견인한 콘텐츠로는 영국 스릴러 드라마 ‘소년의 시간(1억2,400만 뷰)’을 필두로 프랑스·멕시코 작품, 한국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 등을 꼽았다. ‘오징어 게임’ 최종 시즌이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예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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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구독 기반 안정화와 광고 사업 확장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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