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박소영 초대전, 세종뮤지엄갤러리서 개막…산수화로 그린 사유의 공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9. 12:31

박소영 포스터. [사진=세종대]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오는 4월 9일부터 20일까지 박소영 작가의 기획 초대전 ‘상상과 기억 속 풍경너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회화 작품 60여 점이 공개된다.

박소영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인물로, 전통 산수화의 조형성과 정신성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자연 속 사유와 명상을 주제로, 여백과 자유로운 사색이 담긴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작가는 특히 ‘소요유(逍遙遊)’와 ‘유어산수(遊於山水)’의 개념을 중심에 두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내면의 자유를 탐색하는 여정을 화폭에 담아낸다. 작품 속 산과 구름, 금분과 은분으로 표현된 풍경들은 실제 장소가 아닌 내면의 지도를 따라 그려진 ‘사유의 공간’으로, 감상자에게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박소영 작가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의 사유를 동시에 담아내는 정제된 색채와 형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정신적 여유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신과 마주하는 고요한 순간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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