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사상 최대 매출 올린 롯데호텔앤리조트, 영업이익은 주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 16:13
외국인 투숙객 증가에 객실·식음 매출 확대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은 악화
롯데호텔 서울 전경. [사진= 롯데호텔앤리조트]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호텔롯데 산하 호텔·리조트 부문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한 해 동안 1조41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9.9%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5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연말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숙객의 증가가 있었다. 지난해 외국인 투숙객 수는 전년보다 20.5% 늘었으며, 이에 따라 객실 매출도 11.3% 증가했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리뉴얼을 진행한 롯데호텔 월드의 식음업장 재개장이 식음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해외 관광 수요 회복으로 객실, 식음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다만 인력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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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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