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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인베스트먼트, 675억 원 규모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결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 16:09

동국인베스트먼트 CI. [사진=동국홀딩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동국인베스트먼트가 첫 번째 벤처펀드 출범을 공식화했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 결성총회’를 열고, 총 675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발표했다. 이는 당초 최소결성금액인 300억원의 두 배를 초과한 규모로,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벤처캐피탈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CVC 스케일업 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동국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펀드 운용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영고 투자총괄본부장(SV인베스트먼트 전무 출신)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이외에도 배창호 대표이사(신한캐피탈 출신), 손종민 수석심사역(대신증권 IPO 3팀장 출신), 명지운 선임심사역(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등이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한다.

투자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 에너지 신사업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초격차 프로젝트 관련 분야로, 딥테크(Deep-Tech)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집중할 예정이다.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펀드는 그룹이 미래 신수종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로서 역할할 것”이라며 “동국제강그룹과 투자기업 간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 미래성장 벤처펀드 1호’의 출자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150억원, 금융기관 투자자 120억원, 동국제강 200억원, 동국씨엠 100억원, 인터지스 50억원, 동국홀딩스 45억원, 동국인베스트 1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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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동국인베스트먼트가 첫 번째 벤처펀드 출범을 공식화했다.동국인베스트먼트는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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