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744

대통령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차분히 결과 기다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은 긴장감 속에서도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에서 TV를 통해 헌재의 선고를 시청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였으나, 질서 유지와 경호상의 이유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대통령실 참모들은 평소처럼 출근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식적으로는 헌재의 결정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탄핵 기각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경호와 의전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은 헌재 결정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를 점검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탄핵 기..

시사 2025.04.04

헌재, 오늘 尹 대통령 탄핵 선고…정국·정책 방향 분기점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받아들이면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파면되는 대통령이 된다. 반대로 기각 또는 각하가 결정되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된다.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대통령 탄핵심판 결론이 내려지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 대상이 된 바 있다.이번 윤 대통령 탄핵심판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 소추의결서 접수 이후 111일 만에 선고를 맞는다. 이는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 중 가장 긴 심리 기간으로, 노 전 대통령의 경우 63일, 박 전 대..

시사 2025.04.04

윤석열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선고기일 불참 결정

“질서 유지, 경호 고려”… 선고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서 진행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3일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은 "윤 대통령께서는 내일 진행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고 당일의 혼잡 상황과 질서 유지, 대통령 경호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헌재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국회의 탄핵소추의결서가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이번 탄핵심판에서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반면, 기각 또는 각하 ..

시사 2025.04.03

尹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D-1…헌재 판단에 정치권 촉각

헌재, 4일 오전 선고…정치 리스크 해소 여부 주목탄핵 인용 시 즉시 파면…60일 내 조기 대선 불가피[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이번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논란으로 촉발된 정치적 격랑의 마침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계엄 선포 이후로는 122일 만이다.헌재는 이미 지난 1일 재판관들의 평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를 앞두고는 결정문을 정리하고 문구를 다듬는 막바지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재판관들의 의견을 반영해 반대 또는 보충의견이 추가될 수 있으며, 결정..

시사 2025.04.03

정부, 미국 상호관세 대응 총력…“전방위 협상 나설 것”

미국,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 발표…정부 긴급 대응체제 돌입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오전,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대한 긴급 대응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오전 7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안보전략 TF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 주요 경제·통상 수장이 참석해 산업별 영향과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한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글로벌 관세 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미국 상호관세의 세부 내용을 면..

시사 2025.04.03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재택근무·휴업·궁궐 폐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오는 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서울 도심이 사실상 멈춘다. 헌법재판소 주변에 위치한 대기업들은 전원 재택근무를 결정했고, 인근 학교들은 임시 휴업에 들어가며, 궁궐과 문화시설도 운영을 중단한다.헌재 인근 종로구에 본사를 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일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오는 4일 하루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두 기업의 사옥은 헌법재판소에서 도보로 약 25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탄핵 심판 당일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서울시와 경찰은 헌재 앞 200m 이내 도로를 완전히 통제하고, 집회 인원이 급증할 경우 통제 범위를 사직로, 종로, 삼일대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교통..

시사 2025.04.03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D-1… 여야, 극한 여론전

헌재 앞 천막 농성 돌입한 국민의힘… 민주당은 '만장일치 인용' 자신감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정치권이 격한 여론전에 돌입했다.헌법재판소가 4일 열릴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야는 각각 기각과 인용 가능성을 주장하며 대국민 설득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민의힘은 탄핵심판 절차상의 흠결을 지적하며 ‘4대 4’ 또는 ‘5대 3’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3일 서울 안국역 인근 헌법재판소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48시간 철야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일부 의원들은 헌재 방청 신청을 하며 선고 현장 참석 준비에도 나섰다.나경원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4대 4 기각설은 절차적 하자에 대한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진다는 의..

시사 2025.04.03

한덕수 대행 “헌재 선고 앞두고 질서 유지 총력…사회통합이 우선”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일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이를 수용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권과 국민 모두에게 공동체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사회 통합을 위한 책임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며 “불법시위나 폭력을 부추길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석우 법무부 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이호영 경찰청 차장, 허석곤 소방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 부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 대행은 헌재 선고일인 4일을 앞두고 치안 유지에 ..

시사 2025.04.02

박찬대 "오늘까지 마은혁 재판관 임명하라…국회, 헌정 수호 조치 나설 것"

민주당, 한덕수 총리 규탄 기자회견…“헌재 구성 고의 지연, 내란 방조”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즉각 단행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국회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거나 헌법과 법률을 고의로 위반하는 자는 공직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헌정 붕괴를 막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상황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 국체..

시사 2025.04.0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4일 오전 11시…헌재 “생중계 허용”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선고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TV 생중계가 허용된다.헌재는 이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일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며, 일반인 방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이번 탄핵심판은 국회가 지난해 12월 14일 소추의결서를 헌재에 제출한 이후 108일 만에 선고기일이 확정된 것이다. 실제 선고가 이뤄질 경우, 접수 후 111일 만에 결론이 나오는 셈이다.앞서 헌재는 지난 2월 25일 변론절차를 종결한 바 있으며, 이후 38일간의 심리를 거쳐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됐다.헌재는 그동안 두 차례 준비기일과 11차례의 ..

시사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