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은 긴장감 속에서도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남동 관저에서 TV를 통해 헌재의 선고를 시청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였으나, 질서 유지와 경호상의 이유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대통령실 참모들은 평소처럼 출근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식적으로는 헌재의 결정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탄핵 기각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경호와 의전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은 헌재 결정에 따른 여러 시나리오를 점검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탄핵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