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872

백악관, 北 방사포 발사에 "상황 모니터링 중"…트럼프 행정부, 억제 의지 재확인

미국 백악관은 19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방사포 수 발을 발사한 데 대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미국 동부 시간으로도 같은 날 보고된 가운데, 미 행정부는 즉각적인 대응 입장을 내놨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주목하고 있으며,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의 적을 억제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키기 위해 한국의 새로운 대화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어떤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께 평안남도 순안 일대에서 북서쪽 서해 방향으로 방사포 10여 발을 ..

시사 2025.06.20

국민의힘, 8월 전당대회 개최 예정… 차기 당대표 후보군 공개

국민의힘이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을 이끌어야 할 당대표 선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후보군도 거론되고 있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송언석 원내대표 주도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대표를 선출하는 데 대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까지로, 당 지도부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임명해 공백을 메우자는 의견도 제기되었으나,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이 8월 2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표를 선출하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새 지도부 구성을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사 2025.06.19

이재명 대통령, 제2차 추경안 국무회의 심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을 위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22조 원 규모로, 취약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도 포함된다.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친 직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지난 순방 기간 동안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당정은 추경안의 빠른 처리를 위해 공감대를 형성한 상태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에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가면 이르면 23일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에 대한 입장을 밝..

시사 2025.06.19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19일 열려"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일 오전 10시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개인 신상과 도덕성 검증은 공개적으로 진행되지만, 국정원의 특성상 대북 정보 등 민감한 정책 검토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정보위원회는 이 후보자에 대해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20일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이 후보자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연구한 북한학자로,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정책 자문을 맡아왔다. 학자 시절에는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이론적으로 지원하며 2000년 6·15 정상회담에서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시사 2025.06.19

송언석, 선수별 간담회 통해 당 혁신 의견 수렴…지도체제 개편 첫걸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통해 당 혁신과 지도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며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대선 패배 이후 내홍에 빠진 당 분위기를 정비하고,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운영 및 전당대회 방향을 가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3선 의원과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날에는 초선 및 재선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 당의 혁신 방향과 비대위 운영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원내대표 선거 당시 송 원내대표가 공약한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5대 개혁안,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임기 연장과 관련해 송 원내..

시사 2025.06.18

김혜경 여사, G7 순방 중 캐나다 교민들과 첫 단독 행보

"조국 걱정에 힘드셨을 여러분, 대통령께 바라는 점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국의 걱정 때문에 더 힘드셨을 것"이라며 동포들을 위로했다. 이번 일정은 김 여사가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나선 첫 공식 공개 행보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동행 중이며, 이날 오전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열린 '캐나다 서부 동포사회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교민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현장에서 교민들의 사인·악수·사진 요청에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사말에서는 “작은 간담회라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아나운서 같은 사회..

시사 2025.06.18

이재명 대통령-스타머 英 총리 회담…“한-영 FTA, 더 진전 필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논의를 촉진하자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께 회담장에서 스타머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머 총리는 먼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미 강력한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영 FTA 현대화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국방과 방위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기여한 한국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 FTA 개정 논의에 더 진전이 필요하다”며 “이번 회담이 영국과 한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기..

시사 2025.06.18

'차세대' 이름 무색… 위택스, 납세철마다 오류 반복

개통 1년 지나도 민원 폭주·서류 발급 장애 지속… 공공 IT 시스템 근본적 개선 시급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 ‘위택스(Wetax)’가 개통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기 납세 시기마다 반복적으로 오류를 일으키며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하루 민원 전화가 5천건에 육박하며 사실상 시스템 마비 상황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장애로 보기보다 공공 IT 시스템 설계와 운용 전반에 대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사례로 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16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택스 관련 민원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4899건 접수돼 전체 민원 1만1881건 중 무려 41.2%를 차지했다. 이는 위택스 차세대 시스템이 처..

시사 2025.06.17

SPC삼립 시화공장 사망사고…경찰·노동부, 본사 등 12곳 동시 압수수색

기계 가동·안전 매뉴얼 이행 여부 집중 조사…김범수 대표 등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입건경기 시흥경찰서와 고용노동부가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17일 경찰과 노동부는 오전 9시부터 SPC삼립 시화공장과 SPC 본사 등 1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 기계 가동 상황,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 여부, 작업 지시 체계 등을 포괄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조치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새벽 3시3분경, 시화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50대 여성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도포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골절에 의한 사..

시사 2025.06.17

이재명 대통령, G7 순방 첫 일정 남아공·호주 정상과 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했다.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남아공은 이번 G7 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되었으며, 회담에서는 다양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청정 에너지, 핵심광물 관련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지난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통화에 이어,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지사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들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시사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