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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한전, ‘글로벌 K-에너지’ 협력 맞손

신한은행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글로벌 K-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추진하는 해외 전력 인프라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동 시장 발굴과 리스크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 자금조달, 시장·정책 정보 공유, 현지 금융기관 협업, 정책금융 연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시장 정보를 공유하며 한전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K-에너지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전과의 협약을 계기로 미래 친환경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 가능..

금융 2025.07.04

미 6월 고용 예상 웃돌았지만… 절반은 정부가 늘렸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6월에도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고용 순증의 절반가량이 주정부와 지방정부 등 공공 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고용보고서에서 농업을 제외한 비농업부문 고용이 14만7천 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과 전문가들이 예상한 11만~12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이와 함께 4월과 5월 고용 순증도 각각 1만1천 명과 5천 명 상향 수정됐다. 비농업부문 고용(payroll)은 미국 전체 취업자의 97% 이상을 차지해 경기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며 6월에는 지난해 월평균(16만8천 명)이나 올해 5월까지 평균치(12만4천 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으나, 노동부 발표는 예상을 뛰어..

경제 2025.07.04

이재명 대통령, 오송참사 유가족 만난다…“아픔 함께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 등 대형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의견을 청취한다. 대통령실과 유가족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참사 2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유가족들은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보내 2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통령이 직접 초청해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오는 15일로 2주기를 맞는다.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이날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참사 2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회는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산업 2025.07.04

홍제역세권 활성화사업 본격화… 49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정비구역은 홍제동 298-9번지 일대 4만2515㎡(대지 2만3966㎡, 기반시설 1만8549㎡)로, 주거·판매·업무·문화·복지 기능이 혼합된 복합 용도로 개발된다. 현재 이곳에는 1970년 완공된 유진상가(맨션)와 인왕시장이 위치해 있다. 이 구역은 2017년 재정비촉진구역 해제 이후 개발이 장기간 정체돼 왔으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계획을 반영해 이번에 최종 고시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건폐율 60%, 용적률 700%, 최고 170m 이하 건축이 가능해진다.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며, 1121세대 공동주택(임대 141세..

경제 2025.07.04

고용부 차관 “폭염안전 5대 수칙 철저 준수” 당부…건설현장 점검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속에 일부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자 고용노동부가 현장 안전 강화에 나섰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3일 서울 용산구 롯데건설 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폭염안전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운영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비치 ▲온열질환 발생 시 119 신고 등이다. 고용부는 지난 5월 30일부터 지방관서별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6월 2~20일을 자율 개선기간으로 운영한 뒤 현재는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감독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권 차관은 “올해 6월 평균기온이 22.9도로 역대급 무더위였던 지난해(22.7도)보다 높은 만큼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냉방..

시사 2025.07.04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신규 신청 5일 만에 재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정부의 새 대출 규제로 중단했던 신용대출 신규 신청을 5일 만에 재개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오후 5시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신용대출 갈아타기,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모든 대출 신규 신청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발표에 따라 전산 시스템 개편을 위해 28일부터 대출 신청을 중단했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관련 전산 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담대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비대면 주담대 접수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새 규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비대면 대출 신청을 일시 중단해왔다. 한..

금융 2025.07.04

이 대통령 “참모진이 코피 쏟고 핼쑥… 미안하지만 효과 5117만 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참모진의 고충을 언급하며 격려의 말을 건넨 가운데, 생중계 화면에 잡힌 참모들의 표정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하루 24시간이 아니라 한 30시간만 되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꽤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인수위원회 없이 업무가 시작되다 보니 혼선도 많고 준비도 완벽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며 “위성락 대사께서 코피를 쏟고 다른 사람들은 막 살이 빠져 얼굴이 핼쑥해져서 미안하다. 그러나 우리 공직자들이 코피 흘리고 피곤해하는 만큼 곱하기 5117만 배의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

시사 2025.07.04

국정기획위-국회 국방위 간담회…“첨단 강군 육성·국민 신뢰 회복 공감”

국정기획위원회는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강력한 국방개혁과 국민의 신뢰를 받는 첨단 강군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국정기획위 외교안보분과와 국방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홍현익 외교안보분과장은 부처 업무보고와 국정기획위 논의를 토대로 국방 분야 주요 검토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강력한 군사력 건설, 한미동맹 공조를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국민의 군대를 위한 민주적 통제 강화, 방산 4대 강국 진입 등을 새 정부의 국방 과제로 제시했다. 홍 분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국방 정책 추진 방향에 국회의 제언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며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국방위원들은 방첩사령부 개혁, ..

시사 2025.07.04

한국노총, 국정기획위에 “65세 정년 연내 입법” 촉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정부에 65세 정년연장 등 주요 노동 과제의 신속한 법제화를 거듭 촉구했다. 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집권여당과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왔고, 이재명 정부 탄생에 동반자로 참여한 만큼 정책의 공동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와 공정한 노동환경 보장, 실노동시간 단축, 사회안전망 강화 등 정책협약 과제들을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65세 정년연장을 둘러싼 논의에 대해 “내용이 후퇴하거나 시행시기가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일본식 계속고용은 노동계가 요구하는 정년 법제화와 정반대되는 경영계 요구사항으로..

시사 2025.07.04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1732조… 강남3구 비중 첫 43% 돌파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강남3구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3%를 넘어섰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시가총액은 1732조4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시가총액은 744조7264억원으로 전체의 43.0%를 차지했다. 이는 2000년 1월 시가총액 집계가 시작된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312조4805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221조7572억원), 서초구(210조48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강남3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41%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 42%대에 진입했고, 다섯 달 만에 43%에 도달했다. 이는 최근 강남3구 집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을 ..

산업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