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 등 대형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의견을 청취한다.
대통령실과 유가족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참사 2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유가족들은 지난달 30일 이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보내 2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통령이 직접 초청해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오는 15일로 2주기를 맞는다.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이날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참사 2년이 지났지만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회는 즉각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유가족 측은 충북도의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 현판 설치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도는 오늘 오전 현판을 설치하기로 약속했지만 이유 없이 연기했다”며 “도는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조속히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 오송참사 유가족 만난다…“아픔 함께하겠다” - 스페셜경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세월호·이태원·무안 여객기 등 대형 참사 유가족 20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의견을 청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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