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김 시장 1위 고수에 박차…제주테크노파크와 맞손

제주 용암해수 활용한 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 등 추진

[사진=동원F&B]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센터장 장원국)와 김·해조류 스마트 육상양식의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23일 체결했다.

동원F&B가 이에 따라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원료 확보에 주력한다.

지하 150미터 깊이의 암반에서 추출한 용암해수가 현무암 위주의 화산암반층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여과한 염(鹽)지하수다. 이는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등 광물 성분이 풍부하고 연중 수온이 16℃ 내외로 안정적이다.

동원 F&B가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그 동안국내 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동원 F&B가 앞으로 제주 용암해수의 장점을 살린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업계 1위를 고수한다는 복안이다.

동원F&B 관계자가 "이번 MOU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가공식품 개발과 용암해수센터의 브랜드를 활용한 협업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40년간 축적한 동원의 해조류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주 용암해수를 접목해 K푸드의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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