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천400원 육박…두바이유도 강세
경기 성남에 있는 전통시장.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국내 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까지 오르며 우리라 수입물가가 석달 만인 지난달 반등해서다.

통상 수입 물가가 2∼3개월 이후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가 137.61(2020년=100)로 전월(134.67)보다 2.2%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3개월 만에 반등이다. 년 동월대비로도 2.5% 하락해 2개월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 중간재는 전월 대비 1.6% 올랐다. 석탄, 석유제품,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올라서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5%, 1.1%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강세 탓이다. 9월 평균 1334.82원이던 원달러 평균 환율이 지난달 1361.0원으로 2.0% 뛰었다. 같은기간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배럴당 73.52달러에서 74.94달러로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 지수는 128.92(2020년=100)로 전월(126.77)보다 2.5% 상승했다. 이 역시 석달 만에 반등이다. 전년 동월보다는 2.0% 올랐다.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5.7%)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3.9%)가 모두 상승해 전년 동월대비 9.8% 상승했다.

 

 

 

 

 

美 트럼프 당선, 韓 소비자 물가에도 악재…10월 수출입물가, 석달 만에 반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국내 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국제유가까지 오르며 우리라 수입물가가 석달 만인 지난달 반등해서다.통상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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