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대표이사, 사장단 임원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가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에 따랐다,
아울러 이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와 역량을 검증한 대표이사를 전진 배치했다는 게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이 우선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를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이 해외 관리체계 고도화와 고객 중심 모빌리티 확보를 지속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인 호세 무뇨스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했다.
해외 경제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싱크탱크 수장에 성 김 현대차 고문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이 2025년 1월 1일 각각의 직위에 취임한다.
아울러 기아 국내생산담당,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이던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들이 18일 취임한다.
현대차그룹이 내실경영 강화와 사업전환 가속화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 현대케피코 오준동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현대차그룹이 이외에도 건설업 불황에 따른 위기 극복, 체질 개선 가속화를 위해 현대건설 이한우 부사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사장, 현대케피코 유영종 부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 등이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가 "이번 임원인사는 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역량, 성과를 중심으로 했다. 중장기 경쟁력 제고와 인재 육성과 발탁 등을 위해 12월 중에 정기 임원인사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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