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6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내란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3자 추천 방식의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한 것을 두고 여야가 입장차를 드러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수정안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태도지만 야당과 달리 서둘러 수정안을 내놓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이 내주 즉각 내란 특검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라, 내란 특검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직속할 전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의 틀 안에서 쌍특검법에 대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겠다. 국민의힘이 두려움 때문에 협상하지는 않겠다. 동시에 부결 법안에서 독소조항을 걷어내는 논의 역시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야 6당이 내란 특검을 즉각 재발의했다. 야당이 이번 특검에서 국민의힘이 독소조항이라고 꼽은 야당 단독 특검 추천권은 배제했고, 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하는 비토권도 담지 않은 만큼 여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전종덕 진보당·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전날 국회 의안과에 내란 특검법을 제출한 이유다.

김용민 원내수석이 "국민의힘이 자체 수정안을 발의하면 얼마든지 폭넓게 이야기할 수 있다. 시간을 끌기 위해 논의를 질질 끄는 건 있을 수 없고 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이견…내주 처리할 듯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3자 추천 방식의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한 것을 두고 여야가 입장차를 드러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수정안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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