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전 대표, 복귀 초읽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복귀를 서두른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가 쓴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서적이 이날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서적이 26일 출간할 예정이며, 한 전 대표가 출판 기념회와 북콘서트 등 행사를 통해 정치에 복귀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 일각의 분석이다.

한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한 전 대표가 복귀한다고 해도 거센 당내 반발이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한 한 전 대표에 대한 당내 반감이 여전해서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전 대표가 (계엄 선포에 대해) 바로 위헌이고 위법이라고 얘기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도 "지금은 한 전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 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당내 비판이 여전해 당분간 분위기를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친한계 초선 의원이 "책 출간도 조심스럽다. 시간이 지났다고 상황이 달라지는지도 모르겠다. 2월에는 극단적인 흐름이 완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40명의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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