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미국 ICE 단속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 전세기 통해 11일 귀국 예정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9. 10. 10:02
포크스턴 구금자들 애틀랜타 공항서 출발 준비…정부 “신속 귀국 지원”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 소재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호송되고 있다. [사진=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현지시간 10일 오후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나와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한국행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할 계획이다.

비행기는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전후 이륙해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전망이다.

구금 시설과 공항 간 거리는 약 428㎞로 차량 이동에 4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정부는 전세기 출발 시간을 고려해 행정 및 기술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포크스턴 구금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금 중인 한국인들을 면담하고 귀국 절차를 점검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 당국과 협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별도의 사법처리 없이 석방된 직후 자진 출국하는 방식으로 귀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에 위치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현재 이들은 포크스턴 및 스튜어트 구금시설에 나뉘어 수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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