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1차 파업 개시…교육당국, 간소화 급식·대체인력 투입 등 비상 대응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식 및 돌봄 공백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학생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소속 급식·돌봄 노동자들이 이날 서울·인천·강원·충북·세종 등에서 첫 번째 총파업을 시작했다. 이어 21일 호남권, 12월 4일 경기·대전·충남, 12월 5일 영남권 등으로 파업이 확대되는 ‘릴레이 총파업’ 방식이 예고돼 있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인상, 방학 중 무임금 해소, 근속에 따른 임금 차별 해소, 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의 지난 7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으로 이어졌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시·도교육청에 ‘총파업 대응 대책’을 시달하며 식단 간소화 및 대체식 제공 등 대응방안을 지시했다. 특히 급식 제공이 어려운 학교에는 빵과 과일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별도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 교체 및 학부모 공지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선다. 서울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학교 단위로 파업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체제를 가동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별 직종별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돌봄교실 및 특수교육 분야에는 교직원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라며 “급식 공백은 도시락 지참, 대체식 제공 등을 통해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노사 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지만, 교육부 및 다른 시·도교육청과 함께 원만한 교섭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 릴레이 파업 돌입…급식·돌봄 공백 현실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전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식 및 돌봄 공백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당국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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