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빅테크 강세에 나스닥 1.9% 급등
유가 하락·호르무즈 정상화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와 중동 정세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원유 공급 불안 해소 가능성에 주목하며 위험자산 매수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15포인트(0.14%) 오른 5만1564.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51포인트(1.09%) 상승한 7500.6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6.28포인트(1.91%) 급등한 2만6425.64로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에 나서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점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73달러대 중반까지 하락했고, 미국 휘발유 가격도 지난 3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물가 부담 완화 기대를 키웠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부담이 커졌지만, 이날은 중동 지역 안정 기대감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반도체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텔은 애플과의 반도체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11% 넘게 급등했고, 아마존과 디즈니, 캐터필러 등 주요 대형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아이비엠, 셰브론, 존슨앤드존슨 등 방어주와 에너지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중동 리스크 완화와 유가 안정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향후 경제지표와 물가 흐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증시, 중동 긴장 완화에 기술주 랠리…일제히 상승 마감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와 중동 정세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동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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