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신동빈 회장의 롯데,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 정지선 회장의 현대백화점 등의 여성 임원 비율이 여전히 낮다. [사진=스페셜경제, 각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많은 기업이 여성 임원을 발탁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지만, 국내 백화점 3강의 여성 임원 수가 여전히 미미하다. 여성 직원수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백화점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이들 3강의 ESG 경영이 주춤한 것이다.

16일 현대백화점이 최근 공개한 2023 ESG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회사의 여성 임원이 4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전체 임직원 3194명 가운데 여성 임직원이 과반인 1934명(61%)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 임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신세계백화점이 2023 ESG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자사 임직원 3121명 가운데 여성 임직원아 2138명(69%)이라고 했다. 직원 10명 가운데 7명은 여성인데, 이중 여성 임원(경영진)은 5명으로 16%를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여성 임원 비율은 25%지만, 남성 임원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라는 게 업계 일강의 지적이다.

유통업계 관계자가 “백화점 업계 특성상 여성 직원이 많지만, 여성 임원이 적다. 업계가 ESG 경영을 강화하면서 여성 임원을 늘리고 있으나,아직 남성보다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百 3강,  여성 임원 활성화 ‘여전 미미’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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