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가 이희돈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4일 세종뮤지엄갤러리에 따르면 이번 기획 초대전이 ‘緣 인연,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2관에서 13일까지 펼쳐진다.
이희돈 작가가 단색화 2세대로 활동하며, 한지와 물감을 혼합해 만든 독창적인 재료를 사용해 한국적인 정서를 부각한다.
그의 작품이 한국적 재료와 색채에 기반하고 있으며, 한지를 만드는 닥과 물감을 섞어 만드는 섬유질이 인간의 삶 속, 연(緣)을 나타내고 있다. 이희돈 작가가 손수 개발한 독특한 재료를 겹겹이 쌓는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표현한다.
이번 초대전에서 그의 작품 40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가 “작가의 작품이 반응고 형태로 서로 얽히면서, 캔버스 위에 입혀진 물감이 제각각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생명력을 얻은 물감이 작품에서 하나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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