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전화기 GNSS 칩셋 제조사보다도 개선한 정확도 달성 등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박병운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교수 연구팀의 윤정현 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세계적인 IT 기업인 미국 구글과 국제 위성항법 시스템 학회가 주최한 Google Smartphone Decimeter Challenge 대회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7일 세종대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이 대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전화 기반 항법 경진대회로, 올해 행사에는세계 47개국에서 322팀이 참여했다.
스마트전화의 위치 정확도가 도로에서는 5~10미터, 도심지에서는 20~100미터 이상으로 오차가 나타난다. 이번 대회는 이를 1미터 이내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구글이 자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의 도로 등에서 취득한 196개의 스마트전화 주행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들 연구진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위치정확도 향상에 도전했다.
박병운 교수 연구팀이 “2단계 속도 추정 기법을 활용한 스마트전화 위치 정확도 향상 기법을 활용해 대회 목표치인 1미터 이하 오차 수준의 위치 정확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5000달러(7000만원)의 상금 등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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