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지분 인수…해외 사업 거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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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재계 7위 한화(회장 김승연)가 성장 동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여승주)을 통해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화가 2010년대 금융과 보험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천명했다. 이로 인해 한화생명이 베트남에 진출해 지난해 흑자 전환했으며,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에 투자해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공략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미국 증권사인 벨로시티 인수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도약한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이 벨로시티 지분 75%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근 체결했다. 한화생명이 세계 최대 금융 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 상품을 조달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한화생명이 앞으로 미국 등 해외 법인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창출해 수익을 개선하는 등 해외 금융 사업을 강화한다.

아울러 대체 투자 분야에서 강점을 활용해 종전 기관에만 제공하던 다양한 투자 기회를 개인 고객에게도 제공하다는 게 한화생명 복안이다.

여승주 부회장이 “이번 인수가 국내 보험사의 역량을 해외로 확대하는 마중물이자, 장기 성장을 견인할 기반이다. 국내 생명보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사업을 지속해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발족한 벨로시티가 뉴욕을 거점으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반의 증권사다.

 

 

 

 

 

한화生, 성장 동력 확보에 열…美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재계 7위 한화(회장 김승연)가 성장 동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화생명(대표이사 부회장 여승주)을 통해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한화가 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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