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 [사진=경남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남도는 거창군에 있는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 윤효미 대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 제14호로 13일 지정됐다.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은 해양수산부가 1999년부터 전통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계승, 발전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윤효미 대표를 포함해 14명이 전통·식품분야 명인이 됐다.

윤효미 명인은 2016년 함양군에 있는 인산가 김윤세 대표가 제4호 죽염 분야 명인으로 지정된 이후 경남에서 8년 만에 탄생한 명인이며, 전국 최초로 김부각 제조분야 명인이다.

윤 명인이 4대째 전승한 파평 윤씨 집안의 내림음식인 매화무늬자반과 격자무늬자반을 포함한 김부각 제조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명인의 자녀이자 전수자로, 2005년부터 제조법을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그가 2009년에는 부각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2016년 기업부설연구소를 개설해 다양한 부각 제품 개발과 제조법 계승에 주력하고 있다.

그가 최근 김부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했으며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해 맛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명인이 나올 수 있도록 수산물 생산·가공 업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산식품명인 제14호, 경남 거창서 나와…윤효미 하늘바이오 대표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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