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 실크로드를 걷는다.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위해 10일 출국하는 것이다.
실크로드(Silk road), 비단길이 1세기부터 6세기 경까지 중국과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지중해를 잇던 동서 교역 길이다. 당시 이곳을 통해 중국의 비단이 사양에 전해지면서 비단길로 불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이건희 여사가 이날 오전 출국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을 국빈 방문한 이후 16일 귀국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 기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한다. 그는 아울러 각국 정상과 협정, 양해각서(MOU) 등을 맺고, 기업인과의 개최하는 포럼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이고,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산유국이자 우라늄 세계 2위, 크롬 세계 1위 등 핵심광물이 풍부하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우라늄, 몰리브덴, 텅스텐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에 대해 “원유, 가스 등 핵심광물이 풍부해 첨단산업을 지속해 육성해야 하는 우리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이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경제협력 단계를 전면 확대 개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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