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발언·美 금리 인하 기대 약화 겹치며 급락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대형주 타격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26일 국내 증시가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이중 악재에 휘청이며 3,4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3,365선까지 밀리며 2%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06포인트(2.45%) 내린 3,386.0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3,400선 붕괴는 지난 12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시가총액은 하루 새 70조원이 증발하며 2,787조5천억원으로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8억원, 4,8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1조975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11.8원 오른 1,412.4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삼성전자(-3.25%)는 8만3천원대로 내려앉았고, SK하이닉스(-5.61%)는 33만원대로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3.46%), 삼성바이오로직스(-2.15%) 등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NAVER(+0.98%), 셀트리온(+0.06%)은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8.79%), 전기전자(-3.82%) 등 대부분이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17.29포인트(2.03%) 떨어진 835.19에 마감,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이 83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바이오·2차전지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만 JYP엔터테인먼트(+2.43%), 파마리서치(+5.67%) 등 일부 종목은 선방했다.
코스피 급락…3,400선 붕괴,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 26일 국내 증시가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이중 악재에 휘청이며 3,400선을 내줬다. 코스피는 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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