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분수령…10월 실적이 관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0. 10. 09:51
미 관세 여파 속 수출 다변화 성과...4분기 월 650억 달러 달성 여부 주목

 

1일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경기 평택항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 올해 정부가 제시한 연간 수출액 7000억 달러, 세계 5위 수출국 목표 달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등 글로벌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4분기 수출 실적이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19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고부가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8월에 이어 9월에도 사상 최대 수출을 경신했으며, 자동차는 25%의 미국 관세에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은 1월 492억 달러(-10%)에서 9월 660억 달러(13%)로 회복했고, 분기별로도 1분기 감소(-2%) 후 2분기 증가(2%), 3분기에는 7% 상승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대미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아세안·EU 등 수출 다변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관가에서는 10~12월 월 평균 500억 달러 수준만 달성해도 연간 수출액 6700억 달러가 가능하며, 650억 달러 이상이면 7000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변수는 10월 실적이다. 긴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드는 만큼 수출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산업부는 조업일수 감소가 곧 수출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10월에도 높은 일평균 수출액이 유지된다면 역대 최대 수출 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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