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 스위스 누적 주행 1천만㎞ 돌파
양산형 대형 트럭 신뢰성 입증…美 등 10국에서도 운행중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2018년 출시한 데 이어, 대형 수소전기트럭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누적 주행거리 1000만㎞를 돌파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세계에 알린 것이다.
현대차가 세계 첫 양산형 수소전기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최근 달성했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가 현재 스위스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8대를 시범 운용하고 있다. 이들 트럭이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이뤄진 18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대출력 350㎾급 모터 등을 가졌다.
이로 인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완충으로 최대 400㎞m를 주파할 수 있다.
아울러 경유 엔진 트럭이 1000만㎞를 달리면 630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만㎡ 소나무 숲을 조성해야 한다.
반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물만 배출하며,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 수소를 연료로 한다.
현대차가 이외에도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도 시범 운행하면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현대차의 기술적 진보가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정 수소가 인류를 위한 청정에너지다. 앞으로도 세계 수소 경제를 구현하고,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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