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무원 부문 조직률 70%대...한국노총 5년째 제1노총 지위 유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77만7000명으로 집계되며 두 해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조합원 수는 전년 대비 4만명(1.5%) 늘어났고, 노조 조직률은 전년과 동일한 13.0%로 집계됐다.
조합원 수는 2021년 293만3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272만2000명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273만7000명)에 이어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조직률이 제자리걸음을 한 데에는 일부 공무원·교원을 제외한 조직대상 근로자 수가 34만3000명 증가해 전체 조합원 증가폭과 비슷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총연합단체별로는 한국노총이 120만2000명(43.3%)으로 5년 연속 제1노총 자리를 지켰다. 민주노총은 107만9000명(38.8%)으로 뒤를 이었고, 미가맹 노조는 49만2000명(17.7%)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직 형태에서는 지역·산업 단위로 구성된 ‘초기업노조’가 164만1000명(59.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기업별 노조는 113만7000명(40.9%)이었다.
부문별 조직률은 공공부문이 71.7%로 가장 높았고, 공무원 66.4%, 교원 32.3% 순으로 나타났다. 민간부문 조직률은 9.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이 35.1%로 가장 높았고, 100~299인(5.4%), 30~99인(1.3%), 30인 미만(0.1%) 순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조직률이 급감했다.
다만 노동부는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기업별 노조 중심 집계로 전체 추세 해석에는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는 노동조합법에 따라 설립 신고된 노조가 행정관청에 제출한 2024년 말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노동연구원이 분석해 산출했다.
노조 조직률 13% 유지…조합원 277만7000명으로 두 해 연속 증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합원 수가 277만7000명으로 집계되며 두 해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용노동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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